"작은자에게 한 것이 주님께 한 것입니다"

"작은자에게 한 것이 주님께 한 것입니다"

[ 여전도회 ] 작은자복지재단, 제10회 작은자를 위한 금식기도회 개최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1년 11월 11일(목) 17:07
사회복지법인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작은자복지재단(대표이사:홍기숙)은 11일 여전도회관 2층 대강당과 유튜브에서 제10회 작은자를 위한 금식기도회를 개최하고, 작은자를 향한 관심을 요청했다.

작은자복지재단 홍기숙 대표이사는 작은자를 위한 금식기도회 취지문 낭독하면서 "주님은 생명을 내어주시는 모본을 보여주시고, 우리에게 작은자를 돌아볼 것을 명령하신다"라며, "우리는 소외된 이웃들을 찾고 돌봐야 한다"라고 요청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최효녀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1999년 10월 작은자복지재단 법인이 설립돼 빈곤한 자, 결손아동 돕기, 청소년 장학금 전달 등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유일한 복지재단으로 활동해왔다"라며, "이번 금식기도회를 통해 작은자를 향한 사랑이 넘쳐 흘러서 많은 관심과 사랑 베푸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작은자복지재단 회원들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실천하며, 긍휼의 마음으로 작은자를 돌아보는 교회와 여전도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특히 작은자들이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감사를 잊지 않길 소망한다"라고 합심 기도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최효녀 회장.
작은자 금식기도회는 홍기숙 대표이사의 인도와 성경봉독·봉헌기도, 작은자후원회 정옥희 대표회장의 기도, 여전도회전국연합회 박정남 선교국장의 말씀과 축도로 진행됐다.

금식기도회에서 '지극히 작은자' 제하로 설교한 선교국장 박정남 목사는 "여전도회 작은자복지재단은 산업화 시대 빈민 선교에 관심을 두고 작은자 운동을 확산시키며 삶의 벼랑 끝에 몰린 작은자들을 지켜왔다"라며, "21세기를 살아가는 오늘날 우리 삶의 테두리 안에서 예수님께서 자신과 동일시한 지극히 작은자 한 사람은 누구인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어 그는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바르게 실천할 수 있는 예수님의 DNA, 긍휼과 자비의 마음을 여전도회원들은 이미 갖고 있다"면서 "개인과 공동체에서 지극히 작은자를 놓치지 않고 영생을 누리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작은자복지재단은 작은자운동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매월 5~7만원 결연후원, 매월 1000원 이상의 작은사랑자동이체(CMS) 후원, 작은사랑 저금통 후원, 특별후원과 물품 후원 등을 안내했다.


최샘찬 기자




"소외된 이웃을 찾아 돌봐야 할 때"
[여전도회] 작은자를 위한 금식기도회 취지문


제10회 작은자를 위한 금식기도회에서 발표된 취지문 전문을 게재한다. <편집자 주>

박정남 선교국장.


물질문명의 급속한 발달은 현대사회를 자신의 삶을 돌아보지 못할 만큼 바쁘고, 쉼 없는 삶의 전쟁터로 만들었습니다. 경쟁에서 낙오된 사람은 존재의 의미를 잃어버리게 되는 안타까운 현실에 살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가정이 무너져서, 보호를 받아야 하는 아동·청소년들은 정서적 결핍과 가난에 노출돼 있고, 홀로 되신 어르신들이 외로움과 배고픔으로 자살을 선택하는 것을 종종 목격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지극히 작은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라'(마 25:40)고 말씀하시고, 작은자를 돌아볼 것을 명령하고 계십니다. 주님은 우리를 위해 생명을 내주시는 모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소외된 이웃들을 찾고 돌봐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드리는 '작은자를 위한 금식기도회'를 통해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먼저 드리고, 우리의 물질을 통해 작은자들을 돌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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