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동원, 김옥실 선교사에게 선교상 시상

류동원, 김옥실 선교사에게 선교상 시상

제10회 더라이트미션 선교사 시상 및 장학금 수여식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1년 11월 11일(목) 14:47
사진은 왼쪽부터 류동원 선교사 부부, 이광순 이사장, 김옥실 선교사, 조재호 목사.
더라이트미션(이사장:이광순)은 1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제10회 더라이트미션 선교상 시상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선교상에는 원로선교사에 류동원 선교사(필리핀)와 현역선교사에 김옥실 선교사(케냐)가 선정되어 수상했다.

류동원 선교사는 1981년부터 1992년까지 총회 파송 필리핀 선교사로 사역하다가 이후 귀국해 서울 중곡독교회 담임으로 2001년까지 목회 후 2002년 다시 필리핀으로 재파송되어 2010년 은퇴할 때까지 선교사역에 매진했다. 아태장신대 전신인 성서학원 설립, 가축 기르기 및 농사 지원, 산악 지역 노인 돕기, 학생 및 교인 교통지원, 경제 지원, 의료 사역, 장학금 사역, 합동결혼식 사역 등을 진행했다.

김옥실 선교사는 지난 1991년 케냐 선교를 시작해 지금까지 30년간 선교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선교 초기 2년 동안은 영국인선교사와 함께 피난민 사역에 협력했으며, 이후 피난민 자녀를 위한 유치원, 특수학교, 고등학교 등을 설립하고, 어린이 결연 및 가축대출사업, 바링고 지역민들에게 컴퓨터교육, 커피공장 지원 등의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선교상 시상 이외에도 4명에게 선교사자녀 장학금, 라오스 현지 학생 32명과 지정장학생 12명에게 코너스톤 장학금을 전달했다.

시상식에 앞서 조재호 목사(고척교회)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백혜자 장로의 기도, 김휘현 목사의 성경봉독, 성종합창단의 특송, 강신원 목사(노량진교회 원로)의 설교, 류동원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예배에 이어 진행된 시상식은 이사장 이광순 목사의 인사, 박종인 목사의 수상자 소개, 전재호 장로의 장학생 소개, 조재호 목사의 추천사,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사장 이광순 목사는 "류동원 선교사는 현지인을 잘 키워서 이양을 모범적으로 하고, 10년 후 현지인들이 총회 세계선교부에 요청해 재파송 된 분이고, 김옥실 선교사는 아프리카에서 30년을 하루 같이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생까지 매년 500명이 넘는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고 있다"고 선교사 수상자들을 소개하며, "장학금 수혜자들도 매년 더 많이 늘려나가 선교의 코너스톤(모통이돌)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사무엘 H. 마펫의 저서인 '햇빛을 받는 곳마다',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을 더라이트미션 연구도서로 헌정식을 가졌다. 또한, 장신옥 권사(영락교회)의 '수로개설사업 및 수도시설 설치 보조금'을 전달했다.

더라이트미션은 세계복음화를 위해 헌신과 충성을 다한 선교사들을 치하하는 뜻으로 선교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선교연구비, 선교장학금, 선교사자녀장학금, 코너스톤장학금 등을 수여하고 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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