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2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2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오는 12월 2일 스위스그랜드호텔서 온라인도 병행...설교에 김학중 목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1년 11월 11일(목) 10:03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오는 12월 2일 오전 6시 40분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3번째인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는 '공의와 회복'을 주제로 열리며, 설교는 김학중 목사(꿈의교회), 축도는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 기도는 이채익 의원(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국민의힘)이 담당한다.

(사)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는 11일 CCMM빌딩 컨벤션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기도회 준비와 전행 사항 등 전반에 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기도회는 '위드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참석자를 500명 미만으로 제한하며, 백신 접종 증명이 없거나 검사 결과 음성, 혹은 미확인시 참석이 불가하다. 기도회 후 행사장에서는 조찬을 하지 않는다.

이전 기도회에 비해 참석인원이 줄어드는 대신 온라인으로 더 많은 성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독교TV 방송사와 유튜버 생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할 예정이며, 해외지회 및 국내지회 참여를 위해 '줌' 화상시스템을 운용하기로 했다. 또한, 2030 세대들의 적극적 참여를 위해 메타버스(게더타운) 플랫폼을 활용해 운용할 예정이다.

대회장 김진표 의원은 "1968년부터 진행해 온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를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기도와 예배를 회복해 그 힘으로 코로나를 이겨내고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독교인이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피력했다.

준비위원장 이봉관 회장(서희건설)은 "올해는 가능하면 오프라인으로 기도회를 진행하려고 했다. 코로나 방역 때문에 봄에 하던 기도회를 늦추고 늦춰 12월 2일로 정했다"라며,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모든 이들까지 은혜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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