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위원회, 위원장 박훈 장로 선출

감사위원회, 위원장 박훈 장로 선출

[ 제106회 총회 ]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1년 11월 10일(수) 13:51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감사위원회는 10일 제106회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에 박훈 장로(서울동노회 영세교회)를 선출했다.

감사위원회는 첫 회의에서 제106회 총회 헌의안인 총회 연금재단에 대한 외부 특별 감사 시행, 부실투자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심의했으나, 본 위원회가 다룰 안건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총회 임원회로 돌려보내기로 했다.

감사위원회는 전문위원에 최내화 장로와 신영식 장로를 선임하기로 했다.

감사위원회는 오는 12월 16~17일 감사연수회를 갖기로 했다.

한편 감사위원회 조직은 재공천 요청으로 늦어졌다. 제106회 총회 석상에서 재공천 요청이 제기됐고, 공천위원회가 총회 임원회의 재공천 허락을 받는 절차를 거치면서, 이날 감사위원회가 첫 회의를 가졌다.

신임원 명단.

▲위원장:박훈 ▲서기:김성수 ▲회계:조병국





"예방에 목적을 둔 지도 감사에 집중"
[제106회총회] 감사위원장 박훈 장로 인터뷰




"교단의 이익을 생각하면서 예방에 목적을 둔 지도 감사에 집중하겠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감사위원회 제106회기 위원장으로 지난 10일 선출된 박훈 장로(서울동노회 영세교회)는 "감사위원회의 섬김이 교단 차원의 도움이 되도록 피감사기관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임하겠다"며 소감을 대신했다.

감사위원장 박훈 장로는 지도 감사, 적법한 예결산, 행정감사 등 세 가지 큰 틀을 제시하며 "편성된 예산이 적법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부서에서 결의한 내용을 잘 수행하고 있는지 행정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감사는 기관이 잘 되는 방향으로 지도해야 한다"라고 말한 박 장로는 "내부 감사를 진행 중인 피감사기관이 있다면 내부 감사 결과를 먼저 보고, 이에 대해 미진한 것이 있다면 보충하는 방향으로 질문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감사위원장으로서 섬기는 것은 의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또 다른 기회를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감사라고 해서 파헤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교단에 이익이 되기 위한 큰 틀에서, 공신력 있는 정보만으로 움직이겠다"라고 말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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