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시대에 무너진 예배를 회복하자"

"혼돈의 시대에 무너진 예배를 회복하자"

제44회 이북노회협의회 목사 장로 선교대회 개최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11월 09일(화) 17:40
이북노회협의회(회장:지용석)는 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글로리아홀에서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를 주제로 제44회 목사·장로 선교대회를 개최하고 팬데믹이라는 혼돈의 시대에 무너진 예배를 회복하는 특별강연과 기도회를 개최했다.

100여 명의 목사 장로들이 참석한 이날 선교대회에서는 'WITH COVIC-19 시대의 선교와 목회'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개최하고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가 '선교적 리더십-코뮤니타스'를, 김운성 목사(영락교회)가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아가라'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재훈 목사는 "한국교회가 복음 전파의 한계적 상황 속에서 지붕을 뚫는 코뮤니타스 곧 선교적 교회로 쓰임받아야 한다"고 독려했으며, 김운성 목사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자랑이 아닌 실천을 통한 삶을 코로나의 위기와 교회의 상실감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교대회에서는 또 △국내선교를 위하여(박희용 장로·평양노회장) △세계선교를 위하여(김문재 목사·평남노회장) △영성회복을 위하여(한명석 목사·평북노회장) △교회학교 재건을 위하여(장균원 목사·용천노회장) △새터민 선교를 위하여(정동천 목사·함해노회장)을 주제로 합심기도회를 열였다.

회장 지용석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환난 가운데서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하실 주님의 빛을 보았고, 허물어져가는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하여 교회를 들어쓰시는 주님의 권능을 체험했다"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위드코로나 시대로 접어들게 된 지금 함께 모여 예배드리고 선교와 목회를 위해 고민하는 복된 기회의 자리에서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하는데 귀히 쓰임받은 목사 장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진행된 개회예배는 대회장 지용석 목사의 인도로 서기 이제학 목사의 기도, 회록서기 최광순 목사의 성경봉독, 안주훈 목사(서울장신대 총장)의 설교, 회계 박상기 장로의 봉헌기도, 직전회장 김준기 목사의 축도에 이어 호남신앙동지회 회장 김성수 목사, 중부지역노회협의회 회장 전진구 목사, 영남지역노회협의회 회장 이기주 목사가 축사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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