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직' 고민하는 목회자 위한 박람회 열린다

'이중직' 고민하는 목회자 위한 박람회 열린다

목회사회학연구소, 2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서 개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1년 11월 05일(금) 13:53
<사진=한국기독공보DB>
목회사회학연구소(소장:조성돈)와 굿미션네트워크(회장:한기양)가 오는 23일 오전 10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목사의 직업, 사회인으로서의 목회'를 주제로 사회적 목회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한국교회연구원과 마을목회4.0,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 일하는 목회자들 등이 협력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교회연구원 노영상 원장과 굿네이버스 이일하 이사장, 실천신학대 조성돈교수와 정재영교수 등이 강연을 하고 교회 밖 현장에서 사업을 하고 직업을 수행하는 목회자들의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특별히 목회자가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 분야가 소개될 뿐만 아니라 마을목회, 공공영역, 전문기술직, 농촌목회, 사회분야, 창업지원, 상담 등으로 분야별 워크숍도 진행된다. 주최 측은 이를 통해 직접 구인, 구직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조성돈 교수는 "미자립교회(자립대상교회)가 한국교회에서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번 코로나19로 많은 교회가 어려움을 당하면서 이중직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지고 있다"며, "이제는 목사의 경제활동을 허용할 것인가의 논의를 넘어서야 할 때이다. 다른 경제활동을 통해서 가정을 유지하고 목회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에 있기에 오히려 목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소개하고, 더 나아가서는 목사로서 사회적 의미를 담을 수 있는 일을 소개할 때이다"라고 전했다.

컨퍼런스 대면 참가 희망자는 사전 등록해야 한다. 등록 문의는 목회사회학연구소 김용식 목사(010-9097-0692)와 안해용 목사(010-3455-2895)가 담당한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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