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영적전투 준비

철저한 영적전투 준비

[ 가정예배 ] 2021년 11월 2일 드리는 가정예배

곽기정 목사
2021년 11월 02일(화) 00:10
곽기정 목사
▶본문 : 에베소서 6장 10~20절

▶찬송 : 350장



'지피지기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라는 한자성어가 있다. 어떤 경쟁이나 대결에서 자신의 능력을 과대 평가해 기고만장해서도 안 되고, 상대의 전력과 상황에 대한 파악이 없이 무턱대고 덤벼서도 안 됨을 의미한다. 이 땅에 사는 동안 끊임없이 영적인 싸움에서 악한 영들에게 공격을 받게 된다. 군인이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훌륭한 무기로 무장해야 하듯이 성도가 영적인 전쟁에서 이기려면 먼저 악한 영들의 실체를 알고, 하나님께로부터 영적인 힘을 공급받아 싸움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첫째, 강건하여 영적전투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치열한 영적 전쟁을 치르지 않으면 안 된다. 전투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는 것은 악한 날 다가올 재림전의 대 환란의 시대뿐만 아니라 날마다 닥치는 고난과 시련의 때와 마귀의 궤계에 맞서 대적하여야 한다. 또한 우리의 삶속에서 주님의 강한 능력으로 강건하여져 하나님의 무기들로 완전히 무장한 후에 영적전투 준비를 하기 위해 굳건히 서기 위함이다(13절).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도 준비된 자들을 들어 쓰신다.

둘째, 하나님의 무기인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 악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다급해하거나 당황하지 않고 능히 대처할 수 있는 진리로 허리에 띠를 두르고, 정직하고 진실한 의의 흉배를 붙이고 마귀의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 평화의 복음은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준비하는 신을 신어야 한다. 그리고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확실한 구원의 은혜와 소망 중에 사탄의 어떤 공격에도 능히 막아낼 수 있는 구원의 투구를 쓰고 날마다 성령의 조명하시는 은혜를 힘입어 하나님의 말씀인 성령의 검을 가져야 한다.

셋째,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한다. 영적인 전쟁은 반드시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에 의지하여 용기와 힘을 얻어 싸워야만 승리를 할 수 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가 쇠사슬에 묶인 사신이 되었어도 복음을 전할 때 마땅히 해야 할 말을 담대히 말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했다.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깨어서 인내심을 가지고 모든 성도들을 위해서 꾸준히 기도하면서 바울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했다. 기도를 부탁한 이유는 입을 열면 말씀이 주어져서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은 어떠한가? 관계에 묶여있고, 물질에 묶여 있고, 환란과 질병에 묶여서 모든 일에 통제를 받는 처지에 놓인 현실이 되었다. 이 모든 일들을 영적인 관점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환경을 바라보며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의 군사로 준비된 십자가 군병으로서 하나님의 무기인 전신갑주를 입고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한다. 우리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마땅히 전해야 할 복음을 입을 열어 담대히 선포하며 영적인 전투에서 준비된 자들로 세워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오늘의기도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성령 안에서 모든 기도와 간구로 영적인 전투장인 우리의 삶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곽기정 목사/늘새빛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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