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교육주제 '복음의 능력'에 초점

총회 교육주제 '복음의 능력'에 초점

총회 교육자원부 TIP세미나, 처음 온라인으로만 진행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1년 10월 21일(목) 17:46
교육자원부가 주최한 '교육정책을 위한 TIP 세미나'가 20일 시작됐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11월 18일까지 사전 녹화된 영상을 참가자에게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복음의 능력'에 집중하며, 팬데믹 등 교회가 직면한 위기 극복에 힘쓰는 가운데 교육자원부(부장:이기주)가 총회 주제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를 교육주제로 선포하는 한편, 구체적인 사역 방법을 공유했다.

매년 기독교교육주간에 '교육정책을 위한 TIP 세미나'를 열어 온 교육자원부는 21일 16편의 강연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열린 올해 세미나는 사전 녹화된 영상을 오는 11월 18일까지 4주간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주제로 특강한 총회 교육훈련처 김명옥 총무는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한 선행과제로 △한국교회 현주소의 이해 △복음·교회·세상의 관계 수용 △그리스도의 제자이자 시민으로서의 소명 실천을 꼽으며, 다음세대 역시 각자의 자리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내도록 교육할 것을 요청했다.

이번 세미나는 '복음'에 초점을 맞추고, 교회, 세상, 교육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동시에 △유치부, 아동부, 청소년부 연간 계획 △총회 GPL-S 2년차 공과 소개 △올라인 절기교육 △줌(zoom) 활용의 실제 △메타버스와 유니버스 △올(All)라인 심방 △가정예배 A to Z △온라인의 이해와 활용 등 총 16회의 강연을 담았다.

각각 복음과 교회, 세상, 기독교을 주제로 강연한 박원빈 목사(약수교회), 조주희 목사(성암교회), 장순애 교수(영남신대)는 공동체와 세상을 회복시키는 복음의 능력을 소개하고 , 이웃 사랑을 배우는 열린 교육이 교회 안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실천을 촉구했다. 또한 내년을 '복음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는 해'로 규정하며, 모든 교회가 복음의 능력을 의지해 감염병 사태를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처음 모든 강연을 온라인 전용으로 진행한 올해 TIP 세미나에는 노회와 교회 교육 담당자 21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자원부는 "코로나 시대에 맞는 예배, 심방, 교육에 대한 현장의 요청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총회가 제시한 교육 방침에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더해질 수 있도록 전국 교회가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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