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김운용 총장 취임 "세상 밝히는 신학교 될 것"

장신대 김운용 총장 취임 "세상 밝히는 신학교 될 것"

이임하는 임성빈 총장, 학교 위한 지속적인 기도와 응원 당부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1년 10월 21일(목) 17:01
장로회신학대학교 제21대 임성빈 총장과 제22대 김운용 총장의 이취임식이 지난 20일 열렸다. 사진은 취임사를 전하는 김운용 총장.
재단 이사장 리종빈 목사(우)가 이임하는 임성빈 총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제21대 임성빈 총장과 제22대 김운용 총장의 이취임식이 지난 20일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한 김운용 총장은 "신학교는 반드시 지켜야 할 전초기지이자 최후의 보루"라며, "이 엄중한 사역을 총회, 노회, 교회와 함께 감당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또한 신학교의 내실화와 글로벌 리더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복음 안에 담긴 생명으로 세상을 밝히는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임하는 임성빈 총장은 "신학교를 섬기는 여정이 배에서 나와 물 위를 걷는 것과 같았다"고 회고하며, "시선을 주님께 고정하고 그 분만을 따를 때 신학교다운 신학교로 변화할 수 있음을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그 동안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한 임 총장은 학교가 세운 비전들이 실현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와 응원을 요청했다.

리종빈 이사장의 사회로 열린 감사예배는 김영걸 이사의 기도, 총회장 류영모 목사의 '복음의 중심에 서는 교회' 제하의 설교, 증경총회장 김창인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류영모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코로나19가 교회에 전하는 메시지를'변화'로 정의하며, "우리가 주님의 사람들로 바르게 세워지면 주변까지 우리를 따라 변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취임식에선 이임하는 임성빈 총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김운용 총장의 취임서약, 안산제일교회 고훈 목사의 축시, 증경총회장 박종순 목사와 이성희 목사의 축사, 전 한일장신대학교 총장 정장복 목사의 권면, 총동문회장 김영철 목사의 기념품 증정 순서가 이어졌다.

이날 예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제한된 인원으로 진행됐으며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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