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교회, 지역 주민 위한 쉼터 '더게일홀' 오픈

연동교회, 지역 주민 위한 쉼터 '더게일홀' 오픈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1년 10월 19일(화) 16:23
서울노회 연동교회가 지난 17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쉼터 '더게일홀'을 오픈했다.
서울노회 연동교회(김주용 목사 시무)가 지역 주민과 직장인들을 위한 쉼터 '더게일홀'을 오픈했다.

교회 1층에 위치한 더게일홀은 3개의 세미나실, 15개의 테이블, 80개의 좌석을 갖춘 공간으로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교인과 지역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실내에는 무인 커피 판매기가 설치돼 있으며, 음료 구매 없이 장소만 활용할 수도 있다.

지난 17일 창립 127주년을 맞은 연동교회는 더게일홀 오픈 감사예배를 드렸다. 말씀을 전한 김주용 목사는 "게일 목사님의 사랑방에서 많은 교제가 이뤄졌던 것처럼 더게일홀을 통해 교회가 세상을 만나고, 127년 간 지켜온 나눔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되던 다사랑을 더게일홀로 확장한 데는 큰 의미가 있다"며, 선배들의 헌신을 본받아 나눔의 영역을 넓혀가는 연동교회가 될 것을 요청했다. 연동교회는 현재 어린이집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종식을 기대하며 다음세대가 활용하는 부속건물들의 리모델링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날 오전에 드려진 127주년 예배에선 이성희 원로목사가 '성전교회에서 회당교회로' 제하의 말씀을 통해 예배, 교육, 친교 등 교회가 중시해야 할 사역과 가치들을 소개하고, 교인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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