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신학대학교구조조정위 제안서 신학교육부로

7개신학대학교구조조정위 제안서 신학교육부로

신학대학원의 하나됨을 위한 추진 전략 등 수록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1년 10월 15일(금) 16:26
지난 9월 28일 한소망교회에서 열린 제106회 총회에서 손을 들어 의사를 표하는 총대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7개신학대학교구조조정위원회(위원장:박희종)가 작성한 신학대학교 구조조정 제안서가 13일 열린 총회 임원회를 거쳐 신학교육부로 이첩됐다.

104회기부터 총회 임원회 별도위원회로 활동을 시작한 구조조정위는 지난 105회 총회를 앞두고 작성한 제안서에 코로나19 사태 등 최근 상황을 반영, 이번 총회에 내놓았다.

제안서는 학령인구 감소, 한국교회의 양적 침체, 사역지 감소 등 교단 산하 신학교들이 처한 상황을 분석하는 한편, 신학대학원의 하나됨을 위한 2028년까지의 추진 전략을 담고 있다. 3단계로 나눠진 전략은 외형적 창구 일원화를 진행하는 기반조성기, 신학대학원이 서로의 소프트웨어를 연계하고 조율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위상확립기, 각 대학의 경쟁력 강화과 특성화를 추진하는 도약조정기로 이뤄져 있으며,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학교 명칭 통일 △온라인 컨소시엄 구성 △연합 프로그램 확대 △교육과정과 교재 단일화 △시험·행정·출판 등의 공동 진행 △교육의 다양화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전체를 아우르는 콘트롤 타워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총회-학교-교회가 협력해 미래적인 신학교의 모델을 만들어갈 것을 제안하고 있다.


차유진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