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자의 순종

사명자의 순종

[ 가정예배 ] 2021년 10월 16일 드리는 가정예배

백중규 목사
2021년 10월 16일(토) 00:10
백중규 목사
▶본문 : 여호수아 3장 14~17절

▶찬송 : 327장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홍해를 건너는 만큼 어려운 일이 또 있었다. 그것은 바로 물이 가득찬 요단강을 건너는 것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언약궤를 멘 제사장을 따라 요단강 앞에까지 오긴 했으나 요단강의 물이 많아 건널 수 없게 되자 홍해를 건널 때 처럼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떤 고민일까? 그것은 요단강을 건너는 것은 사람의 방법으로는 할 수 없다는 것이며, 사람의 능력 밖의 일이라는 것이다. 이때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너희는 요단강을 건널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부터 시작하여 너를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크게 하여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는 것을 그들이 알게 하리라 너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요단 물 가에 이르거든 요단에 들어서라 하라(수3:7~8)" 이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면 요단강을 건널 수 있다는 뜻이다. 너희에게는 방법이 없어도 하나님에게는 방법이 있다라는 말씀인 것이다.

"온 땅의 주 여호와의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바닥이 요단 물을 밟고 멈추면 요단 물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끊어지고 한 곳에 쌓여 서리라 백성이 요단을 건너려고 자기들의 장막을 떠날 때에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에서 나아가니라(13~14절)",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기를 마칠 때까지 모든 이스라엘은 그 마른 땅으로 건너갔더라(17절)" 하나님은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을 해 주셨고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 형통할 것이라고 하셨다. 그런데 진짜 형통한 일이 생겼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요단강 도하가 여호수아와 법궤를 멘 제사장들이 순종하니 이루어졌다.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이다. 그래서 말씀에 순종하면 상상을 초월한 기적의 역사를 보게 된다. 만일 좌로나 우로 치우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단 말인가?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이야! 무모한 일이야!"라고 말하면서 인간적인 생각을 투여해 불순종했다면 지금 이 시기에 요단강을 건널 수 없었을 것이다.

어떤 선교사 가족이 아프리카에서 사역하고 있었다. 어느날 어린 아들이 뒤뜰에서 혼자 놀고 있는데 갑자기 아빠가 급한 목소리로 아이를 불렀다."얘야, 얼른 땅에 바짝 엎드려라!" 그 아이는 대꾸하지 않고 즉각 땅에 엎드렸다."자, 이제 내게로 빨리 기어와" 아이는 시키는 대로 기어 아빠에게로 갔다."이제 일어나서 나에게 뛰어와!" 그 아이는 아버지의 품으로 달려와 안겼다. 그리고 나서야 자기가 놀고 있던 나무를 쳐다봤다. 거기엔 길이가 5미터나 되는 무서운 독사가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었다. 만일 그 아이가 아빠에게 짜증을 내고 "지금 놀고 있는데 당장 가야 해요?"하며 꾸물거렸더라면 어떤 결과가 빚어졌을까?

즉각적인 순종은 믿음에 대한 증거이다. 주님의 음성에 바로 순종하는 것이 큰 복이다(렘7:23). 날마다 순종하여 승리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큰 복을 누리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오늘의기도

우리가 믿음으로 세상을 살아갈 때 순종할 수 있도록 성령으로 도와주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일들이 큰 기적으로 나타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백중규 목사/풍성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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