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해협에 해적 출몰, 선원 돌보는 사역"

"싱가포르 해협에 해적 출몰, 선원 돌보는 사역"

[ 여전도회 ] 싱가포르 이승재 선교사, 선교편지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1년 08월 27일(금) 23:18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미순) 아시아미션7145 프로젝트 후원으로 싱가포르에서 사역하는 이승재(김순영) 선교사가 지난 7월 31일 선교편지를 통해 현지 상황을 알리고, 코로나19 상황으로부터 일상과 방선 사역이 회복되도록 기도를 요청했다.

싱가포르 현지 상황과 관련해 이승재 선교사는 "7월부터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진자 증가로 현재 방역 최고단계인 3단계를 유지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선 사역과 관련해 그는 "6월까지는 항만 출입을 하면서 선원들과 비대면 사역의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방역 3단계로 출입이 통제됐다"고 전하며, "항만 내 방문사역은 중단하고 정부의 출입 허가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1년 상반기 세계 해적사건이 68건인데 싱가포르 해협에서 발생한 해적 사건만 16건"이라고 설명한 그는 "해무관리 회사들의 정보가 공유돼 선원들의 맞춤식 지원을 통해 복음을 전하기 위한 선교적 접촉점이 늘어나길 기대한다"라며, "해상 사회의 주요 선원들을 잘 돌보는 사역이 펼쳐지도록 기도를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이 선교사는 "해양선교회(KSMS) 소속 항목(Port Chaplain)으로 비자 연장을 10월에 신청할 예정이지만, 정부가 비자 연장을 제한적으로 승인해주고 있는 상황이라 원만히 승인되길 바란다"라며, "해양선교회 사역을 이어가려면 이사회의 지원과 도움이 꼭 필요한데, 많은 분들이 귀국해 이사회를 다시 구성할 수 있도록, 싱가포르 항만 사역의 지속을 위해 기도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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