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페미살롱' 9월 7일 오픈

'크리스천 페미살롱' 9월 7일 오픈

서울YWCA, 페미니즘 관련 8회 강의 진행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1년 08월 27일(금) 23:06
서울YWCA(회장:이유림)는 오는 9월 7일부터 10월 7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 온라인(Zoom)에서 '크리스천 페미살롱'을 진행한다.

서울YWCA는 2030 청년들이 기독교 페미니즘의 다양한 담론을 짚고 페미니즘과 신앙이 공존하는 길을 찾아보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페미살롱'을 준비했다.

서울YWCA가 올해 개발하는 '페미니즘 기초 입문서'를 기초로 '페미살롱'은 총 8회 강의로 진행된다. 주제는 기독교 페미니즘, 여성주의 성서해석, 가족의 다양성, 섹슈얼리티, 성차별, 성폭력 등이다.

서울YWCA는 "기독신앙과 페미니즘 경계에서 괴리감에 혼란을 느끼는 청년들이 솔직한 고민을 나누고 해방감을 누리는 장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청년 개인과 교회의 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교회 안에서 페미니즘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크리스천 페미살롱'에는 관심 있는 2030 청년, 청년 소그룹, 교회 청년부 등 모두 참여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특별시 성평등기금 후원으로 진행되며, 서울YWCA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페미살롱'은 '페미니즘과 기독교가 만난다면?', '젠더로 읽는 한국 기독교 역사', '여성의 눈으로 성서를 읽을 때', '다양한 경험적 존재로서 여성의 성서 읽기', '새로운 '가족들'이 온다', '금기 너머 성(聖)스러운 성적 쾌락이야기', '누가 말하고 결정하는가?', '선량한 성차별이 성폭력이 될 때' 등의 강의로 진행된다. 강사로는 백소영 교수(강남대 기독교학과), 채송희 목사(예장통합), 박유미 교수(안양대 겸임교수), 송진순 교수(이화여대 강사), 오수경 대표(청어람), 심에스더 작가(성교육 강사), 강호숙 박사(기독인문학연구원), 김희선 교수(명지대 객원교수) 등이 나선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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