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학원 교육 선교 40년 결실, 학생 1500명

희망학원 교육 선교 40년 결실, 학생 1500명

[ 여전도회 ]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인니 희망학원 개교 40주년 격려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1년 07월 14일(수) 14:15
유튜브 'GPIB Ora Et Labora Sungailiat' 채널 영상 캡쳐.
유튜브 'GPIB Ora Et Labora Sungailiat' 채널 영상 캡쳐.
"교육이 곧 애국이라는 소망을 갖고 시작한 교육 선교가 귀한 열매를 맺어감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이 시대에 필요한 바른 지도자가 희망학원을 통해 많이 배출되길 바랍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미순)가 2004년 인도네시아 개혁교단(GPIB)에 이양하고 지속적으로 후원해온 희망학원이 개교 40주년을 맞아, 기념예배가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오라 엣 라보라 교회당에서 희망학원 법인 이사회(YAPENDIK) 주관으로 열렸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희망학원 40주년을 축하하며 축금과 화환을 보냈으며, 40주년 기념예배에서 김미순 회장이 영상을 통해 격려사를 전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김미순 회장은 "2014년 인도네시아 방카 섬을 방문해 희망학원의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돌아본 적이 있다"라며, "이렇게 훌륭한 학교로 성장케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멀리 떨어져 있지만 130만 선교여성들이 함께 기뻐하며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그동안 학교 발전을 위해 수고한 모든 분들의 헌신에 박수를 보내고 앞으로 희망학원이 인도네시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복된 학원이 되길 바란다"라며, "희망학원을 통해 바른 지도자가 많이 배출돼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고,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귀한 역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1972년 여전도회가 파송한 김윤식 선교사 가족이 첫 예배를 드렸던 보라엣라보라교회 전경. / 한국기독공보 DB
한편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1972년 김윤석 이재희 선교사를 파송하면서 인도네시아 선교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여전도회가 단독으로 파송한 김 선교사 부부는 1995년 은퇴까지 교육선교와 원주민 선교에 힘썼으며, 특히 1974~1984년 사이 설립된 희망유치원, 희망초등학교, 희망중ㆍ고등학교를 통해 지역 사회를 변화시키고 많은 무슬림과 불교신자를 개종시키는 큰 결실을 맺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2004년 6월 27일 회원들의 기도와 선교사들의 땀과 눈물로 이루어낸 인도네시아 방카섬 희망학교 재단 전체를 현지 교단인 인도네시아 개혁교단(GPIB)에 이양하고, 도서관 건축 및 시설 구입기금 3만 달러를 전달한 바 있다.

여전도회와 희망학원은 이양 10년만인 지난 2014년 한국여전도회찬양단이 현지에서 연주회를 진행하면서 재회했다. 귀국한 찬양단원들은 자발적으로 학생 10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원을 시작했으며, 현재 여전도회 서울강남연합회 안양연합회 여전도회찬양단이 후원하고 있다.

희망학원과 관련해 "현재 1500여 명의 학생들이 교육받고 있다"고 밝힌 인도네시아 총회 파송 신방현 선교사는 "공립학교에 대한 국가의 전폭적인 지지로 사립학교들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자체적으로 잘 감당하고 있다"라며,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기도와 후원으로 든든히 세워진 학교이기에 이사회와 교사들이 믿음으로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샘찬 기자

2004년 희망재단의 현지교단 이양을 기록한 부착물. / 한국기독공보 DB
2016년 인도네시아 희망학원을 방문한 여전도회원들. / 한국기독공보 DB
희망학원 학생들. / 한국기독공보 DB
희망학원 학생들. / 한국기독공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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