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1년 05월 30일(일) 21:27

일본군성노예제 관련 국제학술대회 발표문을 모집한다.

정의기억연대(이사장:이나영)는 지난 27일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 김학순 공개 증언 30주년을 맞아 열릴 국제학술대회의 발표문 모집을 공고했다.

정의기억연대는 오는 6월 25일까지 발표신청서를 접수하며, 주제는 김학순 증언의 의미와 파장, 역사부정론의 확장, 기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과제 및 방향 제시 등이다.

정의기억연대는 일본군위안부연구회와 오는 8월 13일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해, 김학순 증언 이후 지난 30년을 돌아보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진실을 알리고, 투쟁한 피해자 활동의 의미 등을 다각도로 논의할 계획이다.

정의기억연대는 "김학순의 용기 있는 공개 증언이 진실을 세상에 드러내고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는데 기여했다"며, "앞으로 어떻게 피해자들의 증언을 기억하고 의미를 계승해 나갈지 방향 모색이 시급하다"라고 밝혔다.


최샘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