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락교회, 화재 당한 전곡중앙교회에 2억1706만원 전달

영락교회, 화재 당한 전곡중앙교회에 2억1706만원 전달

19일, 당회원 및 성도들 방문해 함께 위로예배 드려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1년 03월 22일(월) 09:25
영락교회(김운성 목사 시무)는 지난 19일 화재로 예배당을 잃은 전곡중앙교회(백성국 목사 시무)를 방문해 위로예배를 드리고, 화재 복구를 위한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위로예배에는 담임 김운성 목사를 비롯한 교역자와 당회원, 행정처, 선교부, 노원교구, 고등부, 안수집사회 대표가 참석해 모든 성금 2억1706만원을 전달하고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차동혁 목사(영락교회 선교부 담당)의 인도와 김순미 장로(영락교회 당회서기)의 기도로 드려진 위로예배에서 김운성 목사는 '아직 그루터기가 있습니다'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황폐함 중에도 그루터기를 남겨두시고 이를 통해 일하셨던 것처럼 화재로 인한 건물의 황폐함 중에도 전곡중앙교회 성도들에게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을 남겨주셨고 지금도 성도들과 함께 계시며 이 교회 속에서 일하고 계신다"며 "남아 있는 그루터기를 통해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하자"라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위로방문을 받은 백성국 목사는 "귀한 마음을 모아주신 영락교회 모든 성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일이었는데 전곡중앙교회 온 성도가 큰 위로와 힘을 얻었다. 받은 은혜보다 더 큰 은혜를 흘려보내는 교회가 되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영락교회는 지난 2월 25일에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의 코로나19 피해구호를 위한 2차 전국 모금에도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2월 코로나19 국내 발생 초기 아산 시민들을 위해 1000만 원 상당의 방역물품 지원 △5월 서울·충주·충남·진주노회의 자립대상교회와 상가교회에 총 1억 원을 지원 △8월 수해 및 코로나19로 어려움을 당한 교단 산하 교회들과 총회 파송 선교사들을 위해 구호금 1억 원 전달 등의 나눔과 섬김을 실천해왔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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