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재단, 주식형 위탁운용에 250억 추가 투자

연금재단, 주식형 위탁운용에 250억 추가 투자

366차 이사회, 토러스투자자문 등 4곳 투자 결의
기금운용 전문가 1명 충원해, 수익 및 안정성 높일 것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1년 03월 19일(금) 11:02
총회 연금재단이 주식 일임형 위탁운용사 4곳에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총회연금재단(이사장:최성욱)은 지난 18일 366차 임시 이사회를 열어 기금운용위원회(위원장:이군식)가 산정한 여유자금 추가 배분 안과 관련 4곳의 위탁운영사에 총 25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날 선정된 운용사는 파인투자자문(50억 원), 토러스투자자문 (100억 원), 윈베스트투자자문 (50억 원),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50억 원)이다. 투자 후 남은 연금재단의 여유자금 또한 250억 원이다.

이사회는 수익률이 저조한 위탁운용사에 대한 자산 운용 대응책도 논의하고, 3개월간 운용 상황을 평가한 후 실적이 저조한 운용사의 자금은 회수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또 인피티니투자자문사의 운용 유형 분리 요청에 따라 현재 투자된 110억 원 중 30억 원은 신규 일임 계좌로 설정하는 것도 허락했다.

이사회는 총회연금가입자회에서 추천한 신임 감사로 유봉환 장로를 선임했다. 연금재단의 장기적 발전과 수익 창출, 안정적인 기금운용을 위한 기금운용경력직 전문가 1명도 충원하기로 했다. 재단 장기발전을 위해서는 기부 및 기부금품 모집 방안을 논의하고 관련 사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미국 인타르시아 제약회사 투자 건과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법률 자문 계약을 맺고 원리금 전액 회수를 위해 본격적인 대응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2월 28일 현재 총회 연금재단의 총자산은 5787억4000여 만 원이고, 전기말 재적은 1만6782명, 납입자는 1만3184명이다. 1066명이 매월 20억1500여 만원의 퇴직연금을 지급받고 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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