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막힌 교정선교 '성경보급'으로 뚫는다

코로나19로 막힌 교정선교 '성경보급'으로 뚫는다

총회 교정선교후원회 '2020 성탄절 교정시설 성경전달식' 가져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0년 12월 18일(금) 09:35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교정선교후원회(회장:김성기)는 15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2020 성탄절 교정시설 성경전달식을 갖고 담안에 갇힌 재소자를 위한 복음 사역을 지속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교정선교 사역이 큰 어려움 겪고 있어 오히려 성경 보급을 통한 간접 복음 사역을 강화한 것이다.

조좌상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이날 성경전달식 예배에서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제하의 설교를 한 김성기 목사는 "코로나19로 시작된 어려운 상황 때문에 선교 현장에서 헌신하는 교정 선교 사역자들의 사역이 중단 된 것처럼 비쳐져 마음이 아프다"며 "교정선교후원회가 현장의 어려움에 더욱 공감하며 성경보내기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생각했다. 총회가 교정 선교 사역을 감당하는 사역자와 담 안에 갇힌자들을 위해서라도 성경보급 사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사역자들의 수고와 헌신에 하나님의 위로와 은혜가 충만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후원회는 청주여자교도소와 청주소년원, 대구교도소, 포항교도소, 광주소년원 등 5개 교정시설에 총 250여 권을 전달했다.

문장옥 총무는 "53개 교정 시설의 재소자들이 보급된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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