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선교회 선교사부부 초청 위로회 개최

사방선교회 선교사부부 초청 위로회 개최

10~12일 선교사 10가정 초청, 코로나19로 지친 선교사 위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0년 11월 18일(수) 12:16
한 선교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선교 현장에 오가지도 못하는 선교사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사방선교회(회장:신원홍)는 코로나19로 인해 선교 현지에 가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힘들게 보내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선교사들의 소식을 듣고, 지난 10~12일, 2박 3일간 선교사 10가정을 강릉으로 초청해 편안하고 안락한 숙박 시설에서 특별한 음식을 대접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별히 선교사들을 위해 지역 내 관광명소인 부채길과 테라로사, 경포대, 참소리박물관, 허난설헌 생가 등의 견학과 레일바이크, 온천체험 등을 위한 일체의 비용을 부담할 뿐만 아니라 교통비와 선물을 제공하며 선교사역에 지친 선교사들을 위로했다.

회장 신원홍 목사는 "우리는 미약하지만 선교사님들의 안타까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이번 위로회를 시작했다"며 "전염병 사태로 여러 번 연기하다가 조금 수그러지는 기미가 있어 용기를 내었고, 그러나 예방에 최선을 다하며 진행한바 하나님의 은혜로 안전하고 은혜롭게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이번 위로회에 참석한 박인욱 선교사(몽골)는 "3일간 섬겨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했고, 김성태 선교사(필리핀)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런 모임에 참여하게 되어 무척 행복하다. 마음이 천근만근 무겁고 매일 좌불안석인데 하나님께서 사방선교회를 통하여 이런 쉼과 위로를 누리게 해주셔서 가슴이 따뜻해졌다", 정은경 선교사(인도)는 "아주 특별한 여행이 예쁜 리본에 묶여 우리에게 왔다. 어쩌면 내 생애에 가장 큰 선물보따리를 받은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위로회를 협력한 김홍천 목사(강릉노암교회)는 "어려울 때는 조그만 사랑도 큰 법인데, 우리가 평소 서로 보듬어주며 사는 것 같이, 요즘같이 어려울 때 선교사님 또는 국내 목회자들을 위로하는 일이 여기저기서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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