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부, 서울서남노회 결의 기다린다

정치부, 서울서남노회 결의 기다린다

105회 개회 전 노회 분립에 필요한 관련 서류 제출 기대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20년 06월 26일(금) 10:14
지난 24일 정치부 임원들이 전날 광진교회에서 열린 서울서남노회가 난항을 겪고 있는 영상을 보고 있다.
지난 제104회 총회서 재론동의가 성립돼 분립이 가결된 서울서남노회의 분립이 회기내 가능할지 미지수다. 서울서남노회는 개회정족수 미달로 두 차례 산회됐으며, 오는 7월 28일에 다시 노회를 소집한 상황이다.

총회 정치부(부장:이군식)는 지난 24일 임원회를 열고, 수임안건인 서울서남노회 분립과 관련해 절차를 다시 한번 점검하며 제105회 개회 전까지 노회 분립에 필요한 관련 서류 제출을 기다리기로 했다. 임원회는 7월 23일 실행위원회 소집을 예정하고 있으며, 7월 28일 서울서남노회에서 합의서가 마련되면 총회 전에 한 차례 더 회의를 소집하더라도 노회의 결정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서남노회는 지난 제104회 총회에서 노회분립 헌의안을 제출하면서, △분립(합병) 결의 노회록 사본 △교세통계 △소속 교회 및 당회장 명단 △합의서 △노회 관할 구역 및 경계지도 등을 추후에 보완해 제출하기로 했지만 아직까지 접수된 서류는 없다.

정치부는 지난 4월 9일 노회사무실을 방문해 실사간담회를 가졌으며 5월 20일엔 노회 분립과 관련해 의견을 달리하는 3개 그룹과의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두 간담회서는 지속적으로 양측이 합의점을 찾아줄 것을 권고했다.

한편 정치부는 30개 당회 등 노회 분립 요건을 갖추지 못한 '노회분립 청원서'를 한 차례 반려한 바 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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