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교회 청소년부 온라인 콘텐츠 지원한다

작은교회 청소년부 온라인 콘텐츠 지원한다

비영리교육 NGO 대학민국교육봉사단, 22일부터 정서·놀이·관계·진로 등 청소년 특화 콘텐츠 공유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20년 06월 22일(월) 01:04
비영리교육NGO인 (사)대한민국교육봉사단(공동대표:박경현 임성빈, 이하 대교단)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위축된 작은교회의 하계 수련회 개최를 돕기 위해 온라인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나섰다.

2009년 설립돼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씨드스쿨' 멘토링 프로그램을 전개해 온 대교단은 22일 콘텐츠 공유 플랫폼 'onjesus.org'를 론칭하고 전국에 있는 작은교회들의 온라인 청소년 사역을 돕는다. 온지저스 플랫폼은 코로나19로 인해 면대면 모임이 중단된 상황에서 디지털 디바이스 활용에 익숙하지 못해 학생들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역자들을 돕기 위해 개발됐다. 정서, 놀이, 관계, 진로 등 청소년에 특화된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공유한다.

공동대표 임성빈 총장은 "전국의 청소년을 섬겨왔던 대교단이 씨드스쿨을 통해 확보한 노하우를 교회와 나누려고 한다. 특히 인적, 물적 자원이 부족한 작은 지체들과 공유하려고 온지저스가 만들어졌다"면서 "온라인 교육자료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온지저스 플랫폼을 통해 청소년예배, 소모임, 수련회 활동 등의 회복을 위해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온라인에 익숙하지 못한 목회자, 교사 누구라도 쉽게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신앙을 나눌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온라인 강습회도 7월에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onjesus.org'는 △청소년 정서 나눔, 정체성 회복 분야 △청소년 관계 형성 및 갈등해소 분야 △청소년 진로, 미래 분야 △공동체 활동 △줌(ZOOM) 활용법등 총 5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분야별 전문 강사들의 동영상도 제공할 예정이다.

류청 본부장은 "이번에 런칭한 플랫폼이 작은 교회의 청소년 사역회복을 지원하는 동시에 그동안 청소년에게 게임과 음란 중독의 도구로 사용된 인터넷 매체를 신앙교육의 도구로 탈바꿈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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