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총회의 목회자·평신도 훈련 배우고파"

"예장 총회의 목회자·평신도 훈련 배우고파"

기독교한국루터회 관계자들 총회 방문…훈련원 운영·구조·커리큘럼 등 벤치마킹 위해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20년 05월 21일(목) 17:03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훈련원의 계속교육훈련이 타교단으로부터 모범적인 사례로 벤치마킹되고 있다.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노회 단위 훈련에서 권역 단위로 확대하면서 지역 목회자들의 참여도가 한층 높아진 총회 훈련원의 목회자·평신도 교육 훈련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본교단 총회회관을 방문했다.

지난해 교단 산하에 총회교육원을 새롭게 발족하고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수립 중인 기독교한국루터회는 이날 총회교육원 원장 박일영 목사(전 루터대학교 총장)와 중앙루터교회 담임 최주훈 목사 등이 만남을 주선한 한국기독교목회지원네트워크 이근복 원장과 함께 총회를 찾았다.

이날 최주훈 목사는 "교단의 교육원은 이제 발족단계"라며 "타교단의 상황을 알아보고, 건설적인 교육원 운영을 위한 조언을 듣기 위해 찾았다"며 방문 목적을 밝혔다.

박일영 목사는 "교단에서 목회자들 재충전의 필요성을 느끼고 별도의 교육원으로 출발한다"면서, "교단마다 상황이 다르지만 지도자 계속교육은 모두의 과제이자 제일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자를 맞이한 훈련원 김명옥 원감은 각 사업부서와 연합해 훈련을 시작했던 초창기 훈련원의 사역부터 목사계속교육에 이어 장로계속교육, 담임전도사계속교육 등 다양한 그룹을 훈련하고 있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교단 내 구성원들의 교육과 훈련, 전국적인 네트워크 구성 및 훈련원의 실제적인 운영 매뉴얼 등을 소개했다. 또한 훈련이나 교육 후 설문조사를 실시해 참가자들의 의견을 커리큘럼에 반영하는 등 참가자들과의 원활한 소통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연장교육'이라는 용어를 사용 중인 루터교 관계자들은 본교단이 사용 중인 '계속교육'이란 단어가 미래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다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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