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한국교회 새 출발 위해 함께 앞장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 새 출발 위해 함께 앞장

예장통합·합동 총회 임원 연석회의, "한국교회 회복 위해 양교단 함께 힘쓰자"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20년 04월 27일(월) 18:32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해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과 합동교단이 함께 동역해 나가기로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총회장:김태영)와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총회장:김종준) 임원들이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친교를 나누며 한국교회를 위해 양 교단이 함께 동역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생활방역으로의 전환과 관련해 한국교회 새출발을 위해 양 교단이 연합해 나가자고 했다.

예장통합·합동 총회임원 연석회의는 4월 27~28일 1박 2일 동안 인천 송도 오크우드프리미어호텔에서 열렸으며, 개회예배는 합동 서기 정창수 목사의 사회, 합동 부총회장 윤선율 장로의 기도, 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의 설교, 합동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의 환영사에 이어 본교단 총회장 김태영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제하의 설교를 전한 김종준 총회장은 "하나님이 스펙, 경험, 내용을 보고 사용하시는 게 아니라 깨끗한가 지저분한가를 보신다"며, "우리를 양 장자교단의 지도자로 세워주셨다. 윤리적 도덕적으로도 깨끗해야 하지만, 영적으로도 깨끗한 사람이 돼야 한다. 하나님은 깨끗하지 않으면 가차 없이 버리실 것, 영적으로 깨끗한 도구가 돼 끝까지 사명 감당하자"고 강조했다.

본교단 김태영 총회장은 "코로나19로 우리 모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교회와 성도들은 방역수칙을 지키며 예배드린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어려운 와중에도 양 교단의 교회들이 방역체크를 잘하면서 힘든 시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인사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제주도 만남에 이어 임원 부인들도 동석한 가운데 서로 교제를 나눴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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