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기존 지침 준수, 지역·회중 형편 따라 결정

코로나 기존 지침 준수, 지역·회중 형편 따라 결정

총회, 코로나19 제4차 교회대응지침 발표…"목회자는 제한된 수의 예배자와 주일에 예배"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20년 03월 13일(금) 17:09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회의 기존 지침은 준수하되, 교회가 위치한 지역과 회중의 형편에 따라 예배 준수 및 시설 사용에 대한 세부방침을 정하라는 추가지침이 발표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김태영)는 13일 코로나19 감염증 제4차 교회대응지침을 발표하고,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로 접어들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전국 교회들이 각각 처한 상황에 따라 개별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자율성을 부여했다.

지침은 주일예배를 가정예배나 온라인예배로 드릴 경우 교회의 목회자가 제한된 수의 예배자와 함께 예배당에서 정해진 시간에 예배를 드리고, 성도들에게 예배자료나 동영상을 제공해 성도들이 주일을 경건하게 지킬 수 있도록 돌볼 것을 주문했다.

또한 만약 주일예배를 예배당에서 드릴 경우 예배 참가자의 출입 통제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등 예방과 방역을 위한 조치를 철저하게 지킬 것을 요청했다. △예배나 집회 전후 예배당 소독 △ 참가자에 대한 발열 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조치 △ 2m 이상의 거리 유지 등의 세부지침을 지킬 것을 요구했다.

총회는 4차 대응지침과 함께 '코로나19 치유와 회개를 위한 기도문'을 배포하고, 사순절을 맞아 성도들이 회개기도를 하며 경건한 생활을 하도록 각 교회의 목회자들에게 지도를 요청했다. 또한 전화나 SNS 심방, 다음세대 자녀들을 위한 신앙적 돌봄 및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외국인, 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을 돌아볼 것과 코로나19 피해자와 이들을 돌보는 의료진 등 방역담당자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수진 기자

다음은 코로나19 감염증 제4차 교회대응지침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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