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고시 공식 수험서 출간

목사고시 공식 수험서 출간

목회 화제의 책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0년 02월 05일(수) 15:06
총회 목사고시 공식 수험서 '목사고시를 위한 핵심 지침서'(총회 고시위원회 엮음/한국장로교출판사 펴냄)가 출간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고시위원회(위원장:신영균)는 지난 제103회기에 목사고시 예상문제집 발간위원회를 조직하고 교단 차원의 목사고시 예상문제집 발간을 추진, 우선적으로 성경 교회사 헌법 등 3개 과목에 대한 이론요약과 기출문제, 핵심문제 등으로 구성한 지침서를 펴냈다. 예상문제는 주관식으로 출제됐으며 실제 목사고시 문제 출제 시 응용해 적용했다. 기출문제는 2000~2019년까지 수록됐으며 총회 목사고시 문제의 출제 경향과 문제 유형 파악을 위한 모의고사 1회분이 수록됐다.

그동안 응시생들은 역대 목사고시 기출문제와 선배들이 정리한 자료, 목사고시 그룹 지도 모임 등에 의존했지만 방대한 양으로 준비가 쉽지 않았다. 때문에 이 책이 향후 응시생들에게 효과적인 학습과 기초지식의 습득에 있어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발간위원장 신영균 목사는 "우리 교단은 해마다 1600명 이상의 부름 받은 종들이 목사고시에 응시하고 있다"면서 "보다 효율적으로 고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난 제103회기 총회 고시위원회가 지침서 발간을 결의하고 금번 제104회기에 그 열매를 맺게 됐다"고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또 "이 책은 목사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지식을 담은 지침서로 목사고시 수험생들의 효과적인 학습을 도모하고 우리 교단의 목사고시 체계를 혁신하기 위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면서 "목사고시를 위한 핵심이 담긴 이 책에서 50% 정도 (문제를) 출제할 예정이며, 이 문제집을 응용해 공부한다면 합격선에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제103회기 고시위원장 정병주 목사는 "후보자들이 매년 다양한 참고 자료들을 준비하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더 나아가 이 책을 통해 고시에 임하는 후보자들이 일관된 성경, 교회사 등을 공부하게 됨으로써 교단의 신학과 정통에 대해 안내를 받게 한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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