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평신도위원회-여전도회 간담회

총회 평신도위원회-여전도회 간담회

[ 여전도회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9년 12월 23일(월) 07:22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평신도위원회(위원장:김진욱)와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미순) 임원 간담회가 20일 여전도회관에서 열려 상생의 선교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평신도위원회에서는 위원장 김진욱 목사와 실행위원, 여전도회에서는 회장 김미순 장로와 임원들이 참석했다.

여전도회의 역사와 사업소개에 이어 시작된 간담회에서 김미순 장로는 모두발언으로 "여전도회는 총회의 유일한 여성 산하 기관인데, 일부 교회가 다른 조직체계로 대체하는 경우가 있다. 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김진욱 목사는 "여전도회는 총회 산하 교회가 반드시 조직을 해야 하는 당위성이 있다. 여전도회 활성화를 위해 관심 갖고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여전도회 직전회장으로 총회 부총회장인 김순미 장로는 "총회뿐만 아니라 여전도회도 젊은세대가 줄어들며 미래에 대한 위기의식이 있다"며 "젊은 여성들의 연합활동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여전도회가 자체적으로 운영방식과 패러다임의 전환 등을 위한 필사의 노력을 하겠지만, 평신도위원회도 올바른 방향성을 지도해 준다면 감사하겠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평신도위원회 실행위원들은 "여전도회 미조직이나 젊은 회원의 미참여는 담임목사의 영향이 크다"는 지적과 함께 "여전도회로서는 인재를 발굴해 육성하고 젊은 사람들을 파격적으로 등용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여전도회 회원들이 최근 신흥 이단사이비 종파에 빠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이에 대해 회원 신앙관리와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김미순 장로는 간담회를 마치며 "간담회에서 나온 많은 제안들을 발전적인 방향으로 적용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새 역사를 창조하는 선교여성이 될 수 있도록 기도와 관심을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신동하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