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무성해진 은총에 감사"

"지난 10년간 무성해진 은총에 감사"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몽골은총의 숲 조성사업 10주년 기념 세미나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9년 11월 28일(목) 17:50
'몽골 은총의 숲' 조성사업 10년을 기념하며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세미나를 개최해 숲을 가꿔온 역사를 되돌아보고 향후 생태적 가치의 지속적 실현을 위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몽골 은총의 숲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11월 22일 청파교회에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박고은 박사(국립산림과학원 임업연구사)가 '은총의 숲'의 생태적 가치에 대해, 그리고 홍인식 목사(순천중앙교회)가 생태선교적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양재성 목사(기독교환경운동연대 상임대표)와 김기석 목사(청파교회, 몽골은총의숲추진위원장)는 인사말을 통해 "10년 전 기후변화로 인한 사막화로 사람들의 삶이 파괴되는 몽골에 다녀온 경험을 나눴고 그 경험을 함께 한 목회자들이 마음을 모은 것이 '은총의 숲'의 시작이었다"고 회상하고, "앞으로 복원된 숲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회복하는 일을 꿈꾼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은총의 숲의 내일'을 이야기 한 이진형 목사(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는 "30년을 몽골 정부로부터 임대받은 9만평의 대지에서 이제까지는 숲을 조성하는 일에 힘을 쏟았다면, 앞으로는 숲을 통해서 생태교육센터로서의 역할을 비롯해 마을 공동체를 이루는 사업과 추후 영성생태공동체를 이루는 것까지를 목표로 하여 꾸준히 '은총의 숲' 사업을 진행해 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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