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김치로 사회 빈곤층 겨울나기 지원"

"김장 김치로 사회 빈곤층 겨울나기 지원"

한교연, 사랑의 김장나눔 대축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9년 11월 07일(목) 11:11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권태진)이 지난 6일 서울서부역 노숙인 급식센터인 사)참좋은친구들(이사장:신석철)에서 사회 빈곤층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6000kg의 김치를 담가 현장에서 전달했다.

한교연 여성위원회(위원장:김옥자)가 주관한 '2019 사랑의 김장나눔 대축제'행사에는 여성위원회 임원들과 한교연 산하단체인 사)성민원 시설장, 탈북민 자원봉사자 등 총 50여 명이 참여해 5시간여 동안 총 6000kg의 김장을 담갔으며, 이를 10kg 600박스에 포장해 현장에서 8개 빈곤층 지원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특별히 이번 김장은 탈북민 여성 25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노숙인 무료급식소인 서울서부역 참좋은친구들, 서울 대흥동 쪽방촌 독고노인 무료급식소인 사)해돋는마을, 서울 상도동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꿈나무.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 연탄은행, 탈북민 25가정 등에 전달됐다.

한교연 측은 "매년 11월 초겨울에 진행해 온 김장나눔대축제는 올해로 5회째로 특히 태풍으로 배추농가에 큰 피해가 있는 바람에 산지 배추가격이 예년에 비해 두 배 가량 인상되는 등 대내외적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큰 차질없이 진행되었다는 의미가 있다"며 "이번 김장나눔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과 함께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를 비롯한 한교연 임원과 단체 등의 십시일반 후원으로 강원도 평창 고랭지 배추를 전량 매입해 양질의 국산 양념재료와 함께 맛있는 김장김치를 담갔다"고 밝혔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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