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회, 미래 비전과 혁신으로 새롭게 재건하자

전국교회, 미래 비전과 혁신으로 새롭게 재건하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정책설명회 열고 주제사업 종합 계획안 발표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9년 11월 07일(목) 08:35
11월 25일부터 6개 지역서 신년 목회세미나 및 정책 공청회 실시
내년 1월 6~11일 전국교회 함께 '신년특별새벽기도회'


교단의 신앙공동체들이 말씀으로 새로워지기 위해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김태영)가 전국 6개 지역에서 총회 주제에 따른 신년목회 세미나 및 2030 정책 공청회를 실시한다. 또한 '주여! 한국교회를 말씀으로 새롭게 하소서'를 주제로 2020 신년 특별새벽기도회를 실시해 전국교회가 같은 말씀과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하는 일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제104회기 주요 주제사업의 종합적인 계획이 지난 5일 시국기도회에 이어 열린 정책설명회에서 발표됐다.

이날 정책설명회에서 이번 회기에 신설된 총회 미래비전위원회(위원장:손신철)는 교단의 변화와 사회적 신뢰성 회복을 위해 역동성과 소통을 목표로 총회와 지역교회, 교회와 지역사회를 묶는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300여 명의 교단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된 정책설명에 따르면 미래비전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12월 9일까지 서울과 부산, 안동, 광주, 전주, 대전 등 6개 도시를 돌며 신년목회 세미나를 열어 총회 주제에 따른 신년목회 설계 및 자료를 제공하고 지역교회 목회 역량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세미나에 이어 교단의 미래 발전과 혁신 과제를 위한 2030 정책 공청회를 열고 총회장과 지역교회 목사·장로들 간에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정책설명회에서 김태영 총회장은 "교단과 총회의 변화를 위한 정책을 세우기 위해 각 세대간 의견 수렴 작업과 함께 총회 공동체가 나아갈 방향을 전하고자 한다"며, "(교단의 지도자들이) 혁신의 동지로 교단의 미래 설계자로 지역에서 설명회를 할 때도 적극 동참해 교단의 나아갈 방향을 함께 설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총회 미래비전위원장 손신철 목사는 "지역교회들의 목회역량을 돕고 더 나아가 교단 총회의 미래 혁신 과제를 선정하고 그 방향성을 연구해 정책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지역별 목회세미나를 개최하기 전에 지역마다 사전 모임 및 설명회를 열게 된다"며 총회와 노회 지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내년 1월 6일부터 11일까지 한 주간 동안 교단 소속 전국교회가 같은 말씀과 기도제목을 공유하는 '2020 신년 특별 새벽기도회'가 진행된다.

이날 총회 서기 조재호 목사는 "백양로교회, 광진교회 등 6개 교회서 △한국교회 혁신 △다음세대 신앙 전승 △지속가능한 교회성장을 위한 전도 △말씀의 회복 △기도생활의 회복 △섬김으로 신뢰를 회복하는 한국교회 등 6가지 주제로 새벽기도회를 갖기로 했으며 이는 CTS 방송을 통해 전국으로 송출된다"면서, "함께 드리는 신년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말씀으로 새롭게 되어 교회다움을 회복하자"고 말했다. 생방송 연결이 어려운 교회를 위해 총회는 기도자료집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총회 기능, 제도, 법과 규칙, 교육 및 훈련 등 10개 분야의 91개 과제에 대한 중요순위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는 총회 혁신과제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년목회 세미나 및 2030 정책 공청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부울경지역/이북노회: 11월 25일(월) 장유대성교회 △대구·경북지역/이북노회: 11월 26일(화) 안동교회 △광주·전남·제주지역: 11월 28일(목) 광주유일교회 △전북지역: 11월 29일(금) 전주시온성교회 △수도권지역/이북노회: 12월 3일(화) 충신교회 △충청·강원지역: 12월 9일(월) 대전영락교회


이수진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