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중앙회관, 정동1928아트센터로 개관

구세군중앙회관, 정동1928아트센터로 개관

공연·전시·강연 등 복합문화공간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9년 10월 10일(목) 18:26
서울 덕수궁 돌담길 인근 구세군중앙회관이 복합문화공간 '정동1928아트센터'로 재탄생해 시민에게 개방됐다.

구세군한국국군(사령관:김필수)은 지난 4일 정동1928아트센터 건물에서 개관식을 열고 아트센터를 소개했다. 90년 역사의 (구)구세군중앙회관이 탈바꿈한 아트센터는 공연 전시 강연 등 문화예술 관련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동1928아트센터는 민간 미술전시 갤러리, 공연장, 컨퍼런스룸, 이벤트홀, 예술공방 등을 갖춘 문화 휴게 공간으로 운영된다.

또한 기존 운영되던 구세군역사박물관도 새롭게 조성됐다. 선교역사관 독립운동가순교자관 사회봉사나눔관 자선냄비체험관 구세군악기관 영상미디어관 등 7개 테마관을 만들어 아트센터와 연계했다.

이날 개관식과 함께 '필의산수(筆意山水), 근대를 만나다' 제하의 미술전시회와 '삼일운동과 구세군독립운동가' 학술강좌가 함께 열렸다.

한편 구세군중앙회관은 1928년 구세군사관학교로 건립돼 구세군 선교와 교육 사회봉사의 목적을으로 사용됐다. 영국 런던의 구세군교회(Clapton Congress Hall)을 모델로 설계된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건축된 구세군중앙회관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2년 서울시기념물 제20호로 지정됐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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