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단의 영문약자는 PCK"

"우리 교단의 영문약자는 PCK"

[ 제104회총회 ] 세계선교부, 콩고자유대학 관련, 총대 앞에서 교단 영문 재확인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9년 09월 26일(목) 12:38
"우리 교단의 영문약자는 'The United PCK'가 아니라 'PCK'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4회 총회 셋째날인 9월 25일 오전 세계선교부 보고에서 "우리 교단의 영문약자가 'The United PCK'가 아니라 'PCK'라는 것을 모든 총대 앞에서 확인하고 결의해달라"는 청원안이 통과됐다. 이 청원은 현재 총회 재판국에 계류돼 있는 콩고자유대학교 문제와 연관된 건으로 103회 세계선교부 실행위원회가 특별히 청원한 안건이다.

콩고자유대학은 2002년 총회 파송 곽군용 선교사에 의해 아프리카 콩고에 설립된 학교로, 6개 단과대학에 4100명 학생이 재학중이며, 부지는 13만평에 이른다. 세계선교부는 이 학교가 총회 파송 선교사에 의해 설립되고, 교단 산하 교회들의 후원으로 인해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제91회 총회장과 그 동생이 이를 사유화했다고 보고, 이들을 기소해 현재 재판국에 계류되어 있는 상태다.

세계선교부는 자체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두 명의 목사가 콩고자유대학을 사유화하는 과정에서 본교단 총회가 네차례나 거짓문서를 보내면서 우리 교단의 명칭을 'United PCK'라고 기록됐다는 것을 확인하고, 관련자를 기소한 바 있다.

이외에도 '104회기 총회 기간 중 현재 중국 선교사들을 위한 특별기도 시간을 가져달라는 헌의가 통과되어 총대들은 잠시 회무를 멈추고 중국 선교사들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35년 근속한 김성광 이은숙(파라과이), 30년 근속한 김창신 김미숙(브라질) 이교성 김경자(필리핀), 김병호 김점희(일본), 최도식 이주영(스리랑카)가 공로패를 받았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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