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4회총회 ] 부부 총대로 참석한 영등포노회 도림교회 방건원·이은희 장로 부부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9년 09월 24일(화)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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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04회 총회에는 유일한 장로 부부 총대가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방건원 장로와 이은희 장로가 그 주인공.
영등포노회 도림교회(정명철 목사 시무) 시무장로인 이 부부는 둘다 1949년생으로 올해를 끝으로 은퇴한다. 2001년에 장로 임직을 받은 남편 방 장로는 이번이 두번째 총회 참석이고, 아내 이 장로는 2016년 장로 임직을 받아 이번이 총대로서 첫 총회 참석이다. 이 부부는 1970년 결혼, 이듬해인 1971년부터 도림교회에 출석해왔다.
특히 이 부부는 도림교회 내 '사랑의 집수리 봉사단' 단장과 단원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두 가정의 집을 무료로 수리해주는 사역에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방 장로는 매주 토요일마다 전도대원으로 빠지지 않고 전도활동을 펼치고 있고, 아내 이 장로는 전도대 활동을 위해 매일 교회로 출근할 정도로 전도에 목숨을 건 부부라고 담임 정명철 목사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방 장로는 "총회 총대를 하면서 우리 교단의 상황과 사역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 교단 발전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하고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총회 참석 소감을 밝혔다.
이 장로 또한, "한국교회가 평화롭고 화목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단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한국교회가 다시 한번 큰 부흥의 역사를 경험하고 나라와 민족의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총회에 참석하고 있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표현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