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총회, 지진피해 주민 배려에도 관심

제104회 총회, 지진피해 주민 배려에도 관심

총회 절차위원회, 회의 절차 및 장소 점검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9년 08월 07일(수) 09:58
제104회 총회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총회 절차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가 총회 개최 장소에서 열려 총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절차위원회(위원장:김의식)는 지난 5일 제104회 총회가 열리는 기쁨의교회에서 2차 회의를 열고 개회예배시 국내(지역) 인사 초청 건을 비롯한 총대 휴게실 및 교회 식당 운영과 총회 준비위원회 조직 등 총회 준비 상황을 논의했다.

부총회장 김태영 목사를 비롯한 총회장소 교회 소속 노회장 박진석 목사와 기쁨의교회 당회 대표 등이 참석한 이날 절차위원회에선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에서 104회 총회를 개최하는만큼, 총회 회의와 함께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총회가 되도록 힘쓰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이날 회의에선 지역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총회 총대들에게 '포항사랑선물권'을 무료로 배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총회 개회예배 후, 내외빈으로 포항시장이 참석할 시에 포항시민을 위로하는 순서를 갖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선 노회 별로 대형버스를 이용해 총회에 참석할 경우, 대형버스에 포항시민을 위로하는 내용을 담은 플랭카드를 부착하는 의견도 제기됐다. 또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방안으로 총회 기간에 택시타기 캠페인을 벌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절차위원회에선 총회 총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갖도록 총회 장소 내에 포토존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사진전과 함께 택배부스 등을 마련해 총회 총대들의 편의를 제공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휴게실은 최대한 검소하게 준비하기로 했으며 최근 회의에 집중하기 위해 추진된 예배와 회무시간에 휴게실을 폐쇄하는 건도 적극 고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선 제104회 총회 셋째날 밤 에큐메니칼 예배를 한·호선교 130주년기념예배로 드리기로 결의한 내용을 재차 확인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회의에 앞서 총회 회무가 진행될 본당과 부·위원회 회의가 열릴 장소, 휴게실 및 식당 등을 직접 둘러보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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