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문안교회 100년사 개정증보판 발간

새문안교회 100년사 개정증보판 발간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9년 08월 07일(수) 07:59
서울노회 새문안교회(이상학 목사 시무)가 '새문안교회 100년사' 개정증보판을 발간했다.

지난 1995년 이후 25년만에 개정증보판으로 발행한 '새문안교회 100년사'는 2016년 '교회역사자료 편찬위원회(위원장:강희문)'를 발족하면서 작업을 시작했다. 집필은 25년 전 '새문안교회 100년사'를 맡았던 윤경로 장로(공로, 전 한성대 총장)가 다시 진행했으며 윤 장로가 지난 4월 원고를 탈고하면서 '새문안교회 교회사'를 한국교회에 선보이게 됐다.

이번 개정증보판에서는 새문안교회가 설립되기 이전의 전사(前史)가 보완됐다. 100년사가 간행된 이후 25년 사이 초기 한국교회사에 관한 보다 심층적 연구가 진척된 연구업적을 반영했다. 이번에 여섯 번째 새 예배당을 신축한 새문안교회의 건축의 역사성과 찬양대의 변화를 시대별로 세분화시켜 기술했으며 청년회와 대학생회 활동 등도 보완했다. 이 밖에도 몇년 전 발굴된 '언더우드 유언장'의 내용을 새롭게 삽입한 것도 큰 수확이다.

이상학 목사는 "새문안교회 100년사는 한국교회사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논문인용도 많아 한국교회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찾는데 크게 기여했다"면서 "이번 증보판이 새문안교회를 통해 일하신 하나님의 구속사적 발자취를 더욱 명료히 드러내는 것은 물론 한국교회사 연구에 작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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