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드온의 신앙

기드온의 신앙

[ 가정예배 ] 2019년 7월 15일 드리는 가정예배

신필수 목사
2019년 07월 15일(월) 00:10
신필수 목사
▶본문 : 사사기 6장 11~16절

▶찬송 : 351장



기드온은 이스라엘의 다섯 번째 사사로서 40년간 이스라엘을 다스린 사람이다.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우상숭배하며 죄를 범한 까닭에 7년 동안 미디안 사람들에게 고통을 당했다. 추수 때가 되면 미디안 사람들이 쳐들어 와서 곡식을 약탈해가고 가족들을 마구 잡아갔다. 그래서 마음 놓고 살 수가 없어 산에 굴을 파고 숨어 사는 고통과 불안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때에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서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기드온은 일어나서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순종하여 이스라엘을 미디안 손에서 구원했던 것이다.

기드온의 신앙은 어떤 신앙일까? 첫째, 기드온은 '지극히 작은 자'라는 자세가 있었다.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신다는 말씀을 들었을 때 기드온의 대답은 "보소서 나와 집은 므낫세 중에서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가장 작은 자니이다(삿 6:15)" 라고 말했다. 하나님의 능력은 자기의 무능함과 약함과 자기 부족함을 깊이 깨닫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데서 나타난다. 사업에서 실패했을 때, 힘들고 어려운 고난을 겪을 때, 두려움을 느낄 때. 이 때야말로 나의 부족함을 깊이 깨닫고 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요, 엎드려 하나님 앞에 항복하라는 기회요, 하나님을 만나는 기회가 되는 것이다.

둘째, 기드온은 하나님만 의지하고 용기를 가진 자였다(삿 7:7~8). 기드온은 하나님만 의지하고 용기를 가지고 미디안 군사와 싸워 승리한 사람이다. 그는 일어나서 나팔을 불며 군사를 모집했다. 그러자 3만2000명이나 모였다. 그 때에 하나님은 많은 군사를 원치 않으셨다. 전쟁에서 이기더라도 많은 군사의 힘으로 이긴 줄 착각해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할 것을 아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드온은 하나님 말씀에 의지하여 사방을 둘러 살피면서 한 손으로 물을 마셨던, 자신의 욕망을 절제할 줄 아는 자 300명을 선택하였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통해 미디안 군대를 물리치셨다. 사람의 힘이나 군사력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하나님만 의지할 때 진정한 승리가 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이 함께 하시므로 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진 사람들은 하나님은 들어 쓰시는 것이다.

셋째, 기드온은 전쟁의 승리를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 사사기 8장 22~23절에 "그 때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당신이 우리를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니 당신과 당신의 아들과 당신의 손자가 우리를 다스리소서"라고 하자 기드온은 대답하기를 "내가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하겠고, 나의 아들도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라고 말했다. 기드온은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사람이었다. 이것이 기드온의 아름다운 신앙이다. 하나님만 의지하는 기드온처럼 나라와 사회와 교회를 위해 충성하고 헌신하는 사람으로 하나님 앞에 쓰임받기를 간절히 바란다.

기드온의 신앙은 지극히 작은 자의 모습으로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전쟁의 승리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본받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란다.



오늘의기도

하나님 아버지! 기드온의 신앙을 본받아 하루하루를 하나님만 의지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생활이 되도록 새 힘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신필수 목사/동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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