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함께할 동역자 만나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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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총회 신대원 신입생 통합수련회 성료, 동기들과 우애 나누며 화합 다짐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9년 07월 03일(수) 14:32
지난 6월 24~26일 열린 제17회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원 신입생 통합 수련회 기간 중 진행된 다양한 목회현장 선택 특강 시간./사진 전신련
전국에 흩어져 있는 교단의 목사후보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하나님 나라를 위한 비전을 더욱 공고히 하는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원 신입생 통합수련회가 지난 6월 24~26일 열렸다.

강원 동강시스타에서 열린 이번 통합수련회는 750여 명의 신대원생들이 참석해 같은 시대를 살아가며 함께 동역할 동기들과 우애를 나누며 화합을 다짐했다.

첫날 개회예배는 총회장 림형석 목사가 '능력있는 사역자가 되십시오'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으며, 총회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의 정체성과 역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총회의 주요업무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하나님을 향한 저마다의 다짐을 더욱 굳건히 하는 신앙사경회도 진행됐다. 첫째날 저녁 이순창 목사(연신교회)가 '갈등의 현장을 선교의 현장으로!'를 주제로, 둘째날 저녁은 림형천 목사(잠실교회)가 '다윗의 영성'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직장사역, NGO사역, 마을목회와 협동조합, 사회복지와 목회, 여성목회 등 5개 영역의 특강이 마련돼 다양한 목회현장에 대한 이해도 도왔다.

총회 신학교육부장 박석진 목사는 "이번 수련회에서 만난 학우들은 일평생 이런저런 관계를 맺으며 동역할 친구"라면서, "수련회를 통해 광야를 경험하고, 소명자만이 누릴 수 있는 거룩한 떨림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2003년 시작해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신대원 통합수련회는 재학기간 중 100% 참석(신입생 우선)을 원칙으로 하며, 불참할 경우 목사고시 응시자격이 제한된다.

이번 수련회 기간 동안에는 전국신학대학원학생연합회(이하 전신련) 통합 114기 출범식이 있었으며, 장순빈 전도사(부산장신대)가 향후 1년 동안 의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참석자들은 조별 미션을 수행하는 공동체프로그램인 '전신련 GO'와 학교별 장기자랑 시간인 '갓 탈렌트' 등을 통해 좀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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