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기뻐하라

항상 기뻐하라

[ 가정예배 ] 2019년 7월 11일 드리는 가정예배

전진한 목사
2019년 07월 11일(목) 00:10
전진한 목사
▶본문 : 빌립보서 4장 1~9절

▶찬송 : 309장



최근 뉴스에서 마약 관련 사건이 연일보도 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약이 나쁜 줄 알면서도 마약에 손을 대는 이유는 기쁨과 즐거움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기쁨과 즐거움은 진짜가 아니라 잠깐 있다가 없어지는 가짜 기쁨 즉, 쾌락이다. 처음에 쾌락은 만족을 주고, 절정에 이르게 하지만, 곧 사람을 공허하게 만든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기쁨은 잠깐 있다가 없어지는 쾌락이 아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기쁨은 영원토록 변하지 않는 기쁨, 나의 내면에서 느낀 기쁨, 삶을 건강하게 만드는 희락이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에서 말하는 기쁨, 진정한 기쁨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진짜 즐거움은 어떤 즐거움일까?

첫째로, 진정한 기쁨은 환경이 아니라 내적 상태이다. 사도 바울이 빌립보서를 쓰고 있는 환경은 휴양지가 아니라, 춥고 배고픈 곳이다. 외롭고, 쓸쓸한 감옥이었다. 그는 그곳에서 진짜 기쁨을 이야기 하고 있다. 왜냐하면 기쁨은 환경이 아니라, 내적 상태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기쁨을 환경에서 찾는다. 돈을 많이 벌면 기쁠 것이고, 건강하면 기쁠 것이고, 합격하고 성공하면 기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기쁨이 환경에서 온다면 바울은 기뻐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는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빌 4:4)"고 권면한다. 왜냐하면 기쁨은 환경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적 상태에서 오기 때문이다. 주님 안에 있으면 항상 기뻐할 수 있고, 주님 바라보면 즐거움이 솟아오른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우리의 슬픔, 공포, 염려, 걱정, 근심을 짊어지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셨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 삼으시고 영원한 천국으로 들어가게 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바라보면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 돈으로 살 수 없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둘째로, 진정한 기쁨은 운명이 아니라 선택이다. 우리에게는 항상 두 가지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 하나는 기쁨이며, 하나는 슬픔이다. 하나는 행복이며, 하나는 우울과 원망이다. 우리는 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환경이 좋을 때는 첫 번째 기쁨과 행복을 선택한다. 그런데 조금만 어려워지거나, 조금만 힘들면 두 번째 즉 우울, 원망, 슬픔을 선택한다. 기쁨은 사람의 근육과도 같다. 쓰지 않으면 굳어 버린다. 그러나 기쁨은 쓰면 쓸수록 점점 더 강해진다. 인생은 운명이나 팔자가 아니다. 인생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바로 내가 선택하는 것이다. 내가 기쁨을 선택할 수도 있고, 슬픔을 선택할 수도 있다. 내가 행복을 선택할 수 있고, 우울과 원망을 선택할 수도 있다. 내가 우울을 선택하면 우울해 진다. 내가 짜증과 원망을 선택하면 짜증이 난다. 그러나 내가 형편과 상황에 관계없이 기쁨을 선택하면 항상 기뻐할 수 있다. 그러므로 기쁨을 선택하라.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은 세상 그 어떤 것도 빼앗지 못할 것이다. 날마다 기쁨으로 충만케 될 것이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진정한 기쁨이 환경이 아니라 나의 내면에 있음을 알게 하옵소서. 진짜 즐거움은 운명이 아니라, 나의 선택임을 알고, 날마다 주어진 환경 가운데서 기쁨과 행복을 선택함으로 항상 기뻐하고, 가슴 떨리는 복된 삶을 살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전진한 목사/고산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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