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어울리는 사람

함께 어울리는 사람

[ 가정예배 ] 2019년 7월 10일 드리는 가정예배

신필수 목사
2019년 07월 10일(수) 00:10
신필수 목사
▶본문 : 전도서 4장 10~12절

▶찬송 : 220장



시편 133편 1절에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라는 말씀이 있다. 이 말씀은 함께 어울리는 형제의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만드신 두 개의 기관이 있는데 그것은 가정과 교회이다. 가정에서 부부가 서로 협력해서 하나님께 영광께 돌려야 하고, 또 교회에서는 서로 믿음 안에서 협력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함께 어울리면 어떤 유익이 생기는지 생각해보자.

첫째, 함께 하면 서로 붙들어 줄 수 있다.

"혹시 저희가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전 4:10)." 이 말씀이 기록될 당시에는 옛 이스라엘 즉, 옛날 중동지방에서 먼 길을 가는 것은 아주 힘든 일이었다. 가파른 산등성이 길이 많아 자칫 잘못 디디면 바로 낭떠러지로 떨어지기 쉬웠다. 우리 인생길도 홀로 가는 사막길이 많다. 우리는 좁은 길을 통해 천국으로 가는 여행객이다. 그러므로 먼저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야 한다. 그리고 가정에서는 가족이, 교회에서는 성도가 붙잡아 주어야 한다. 그래야 다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천국 문에 들어갈 때까지 서로서로 붙들어 주어야 한다.

둘째, 함께 하면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다.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전 4:11)." 중동 지역의 기온은 낮에는 아주 뜨겁고 밤에는 영하로 내려간다. 그래서 여행을 하면서 밤이 되면 서로 함께 붙어 누워서 추위를 이겨 낸다고 한다. 우리 인생길은 혼자 걸어가기에는 너무나도 외롭고 쓸쓸한 길이다. 하나님께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함께 어울려 돕고 살라고 가정을 주셨고, 이것을 깨닫고 성도들이 함께 어울려 서로 사랑하며 신앙생활 하도록 교회를 주신 것이다.

셋째, 서로 함께 하면 적을 이길 수 있다.

"한 사람이면 패하였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 4:12)." 동물의 세계에서 맹수들이 먹잇감을 공격할 때 무리에서 쳐져 혼자 있는 동물을 공격한다. 사탄도 신앙이 좀 떨어져 뒤에 쳐진 성도를 결코 가만히 두지 않는다. 그러므로 믿음이 약한 자에게 옆에서 힘이 되어주고 보살펴 주어야 한다. 서로 힘을 합치면 적을 이길 수 있다. 우리는 함께 어울려 깨어 기도해 주어야 하며 함께 어울려 내 형제처럼 서로 돕고 사랑해 주어야 한다. 형제가 어렵고 힘들어 지쳐 있을 때 내 가족처럼 손을 붙들어 주어야 하고 용기를 심어주고 옆에서 승리하도록 끝까지 섬겨주어야 한다.

우리는 서로를 붙들어 주어야 한다. 서로 함께 따뜻한 사랑을 나누어야 한다. 서로 힘을 합쳐 승리하도록 밀어주어야 한다. 우리 모두 주 안에서 서로 어울려 도와 최후의 승리자로 주님 앞에 설 수 있기를 바란다.



오늘의 기도

좋으신 하나님! 우리 모두 함께 어울려 서로 붙들어 주고 따뜻하게 사랑을 나누며 서로 힘을 합쳐 승리하며 살도록 새 힘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신필수 목사/동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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