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日常) 삶의 부활 고백

일상(日常) 삶의 부활 고백

[ 가정예배 ] 2019년 7월 5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만수 목사
2019년 07월 05일(금) 00:10
김만수 목사
▶본문 : 요한복음 11장 25~44절

▶찬송 : 171장



부활절기가 약 3달 정도 지난 요즈음, 부활에 대한 본문 말씀이 의아하며 새삼스럽게 생각될 것이다. 그러나 1년에 한 번 부활절기 때만 듣고 예수님의 부활을 말하는 것이 부활신앙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그건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다. 부활 신앙은 성가대의 베이스 파트처럼 모든 '영적 신앙의 기저'로써 '구원 상징의 밑그림'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오늘은 이러한 중차대한 부활 믿음에 대한 '지속적 위기성'을 제기하고 싶다. 그것은 일상 삶에서 부활 믿음에 대한 '소홀함'이며 '비인간화된 신앙'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딤후 3:2~5)." 즉, 그리스도인의 비인간성이 교회의 세속화에 불을 지피며, 반비례적으로 부활의 믿음이 약화 되는 결과를 가져 온다. 이에 교회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양자 컴퓨터 시대와 사회 문화'에 대하여 어떻게 적응을 하고, 어떻게 리더의 역할을 감당 할 것인가라는 목적적 목적과 더불어 '비인간성'을 어떻게 '거룩한 인성'으로 회복할 것인가라는 시간적 목적에 고민하는 것이다.

그것의 확실한 대안 중 하나는 '일상 삶의 부활 고백'이다. 사탄 마귀는 예수 믿는 사람을 어떻게 하든지 믿음을 희석시키고 변질시키는 작업을 총동원한다. 특히 세상 낙에 자아 도취되어 신앙의 삶과 문화를 소홀하거나 교회생활에 태만해 질수 있기 때문에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 2:15~17)."고 경고의 말씀을 하신다. 그래서 매일 매순간 점검하고 확인하지 않으면, 곧 쉽게 안주하여 게을러지며 자신도 모르게 변질이 된다.

매일 점검 확인할 때 부활 믿음에 대해 우리에게 주시는 분명한 말씀이 요한복음서에 잘 나와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 11:25)." 국어학적으로는 말의 앞뒤가 맞지 않는다. 어찌 죽어도 사는가? 그리고 살아서 예수를 믿으면 영원히 죽지 않는가? 그 증거가 '예수님의 부활'이다. 지금도 예수님이 우리에게 "네가 믿느냐"라고 하시는 질문에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일상 삶의 부활 고백'으로 다음과 같이 응답해야 한다.

"나는 영원한 존재이며, 영원한 천국과 지옥이 있음을 믿는다. 그리고 영원한 주인이 예수임을 믿는다. 아멘."



오늘의 기도

부활의 주님이 우리의 삶을 주장하여 주시옵소서. 세상 낙을 적당히 즐기되 빠지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김만수 목사/홍익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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