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하며 살자

전도하며 살자

[ 가정예배 ] 2019년 7월 6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선인 목사
2019년 07월 06일(토) 00:10
김선인 목사
▶본문 : 요한복음 1장 43~51절

▶찬송 : 518장



자녀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은 아마도 한참 게임에 빠져있는데 부모에게서 공부하라는 말을 듣는 것이다. 그렇다면 교회에서 가장 듣기 싫은 말은 무엇일까? 아마 대부분 전도하라는 말일 것이다. 예배, 기도, 봉사, 교제하는 것은 좋은데 전도하라는 말이 왜 그렇게 듣기 싫은 것일까? 교회가 세워진 것도 전도하기 위함이요, 예수님이 가장 중요한 순간에 하신 말씀도 전도하라는 것인데 왜 그 말이 가장 듣기 싫은 것일까? 간단하다. 사람은 쉬운 것은 스스로 나서서하기를 좋아하고 어려운 것은 하기 싫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전도가 가장 쉬운 일이 될 수 있을까?

오늘 본문의 빌립을 통해서 전도하며 사는 법을 배워보자. 첫째, 자신이 가진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게 되니 쉽다(45절). 이것 무슨 말인가? 이미 빌립은 평소에 메시야에 대한 관심을 가졌다. 45절에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 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나사렛 예수." 율법에 그리고 선지자가 말한 분이 바로 예수더라는 분명한 확신을 가지고 전하고 있다. 마치 과학자가 늘 고민하고 연구한 것에 대해 해답을 찾아 '유레카'하는 것처럼 "나는 찾았다. 나는 보았다. 그분이 그분이시다" 라고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을 말하는가? 신앙의 삶 속에서 예수님이 나의 구원자임을 확실히 고백하면 전도는 쉽다.

둘째, 가까운 사람을 찾아가면 쉽다. 빌립은 관계전도를 하고 있다. 자기의 친구 나다나엘을 찾아 가서 전하고 있다. 전도가 어려운 것은 낯선 사람에 대한 서먹함 때문이며, 그 사람이 자신에게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친한 친구에게 전하면 친밀함을 가질 수가 있고, 갑작스런 부정적인 반응에 대한 두려움이 없기 때문에 전하기 쉽다. 거리에 나가 오고가는 사람에게 하는 노방 전도도 중요하고, 집집마다 방문 전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까운 사람에게 전도하는 관계전도가 결실을 풍성하게 한다.

셋째, 거절하는 상대에게는 초청만하면 쉽다(46절). 46절에 "나다나엘이 이르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이르되 와서 보라 하니라."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해도 나다나엘처럼 거절할 수가 있다. 세상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거절을 한다. 본문에는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라면서 거절한다. 거절의 이유는 바쁘다거나 예수 믿는 사람에 대한 안좋은 선입견 그리고 현재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 등을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거절을 당할 때 설명하려고 하면 오히려 전도가 어려워진다. 그럴 때는 빌립처럼 "와서 보라"라고 말하는게 더 좋다. "한번오세요 그리고 보시면 달라질 거예요"라고 말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전도는 나의 구원의 확신이 있어야 하고,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설명이나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초청하는 일이니 만큼 이렇게 쉬운 일이 어디있을까? 천국의 크레딧을 쌓을 수 있는 전도를 날마다 하며 살아가길 축복한다.



오늘의기도

하나님 아버지, 나를 통하여 수많은 영혼들이 구원받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이 전도하는 삶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선인 목사/포항푸른숲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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