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시대 다음세대 목회전략 모색

4차산업혁명시대 다음세대 목회전략 모색

미래목회포럼, 4/14윈도우포럼과 공동포럼 개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9년 06월 18일(화) 14:32
다음세대를 위한 미래교육의 영역에서 목회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미래목회포럼(대표:김봉준)과 4/14윈도우포럼(대표회장:장순흥)이 지난 10일 온누리교회에서 '다음세대 미래 교육/목회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포럼을 공동 개최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한 다음세대의 목회전략을 논의했다.

먼저 기조연설을 한 장순흥 총장(한동대)은 한국교회가 당면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창조 신앙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다음세대의 교육은 성경 및 복음의 핵심을 이해하고 전달하는 것이라고 소개하며 "무에서 유는 나올 수 없고, 물질에서 저절로 생명이 만들어질 수 없듯이 모든 생명체는 설계됐으며, 이는 하나님께서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도록 우주와 지구를 완벽히 설계하신 것"이라며 "집을 지을 때도 설계도가 필요하듯이 생명체에도 설계도가 필요하다. 물론 설계자는 창조주이신 하나님"이라고 전했다.

이어진 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기독교 다음세대 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첫 발제한 안종배 원장(국제미래학회·한세대)은 4차 산업혁명시대 인재 역량의 성경적 의미를 소개했다. 그는 "기독교적 가치관과 성경적 역량을 갖추는 것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중요한 미래 인재의 역량"이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는 교회 교육을 통한 다음세대 부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 원장은 다음세대 교회학교 방안으로 △다음세대 맞춤형 체감형 교육방법 △바이블스토리 코딩배우기 △다음세대 교육장소와 교육시간의 다양화 필요 △다음세대 스마트 바이블 △다음세대 교회 음악 특별활동 등을 제시했다. 또 안 원장은 다음세대 교육에 대한 목회자들의 인식 전환을 강조하며 다음세대 교회교육은 △교회의 미래 △교회 부흥의 기회 △미래 인재의 산실 △교회의 핵심 사역 △세상에 선한 영향력 등을 행사 함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동규 목사(청주순복음교회)는 '초(超) 시대, 초(超) 목회 - 4차 산업혁명시대 다음세대 미래목회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다음세대를 위한 교회의 사명을 강조했다. 그는 "교회는 무엇보다 신앙과 삶이 만나는 곳인 영성의 자리를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만들어가야 하고, 영성의 자리를 계속적으로 공론화하고 관련된 사례들을 개발해야 한다"며 "특별히 유물적이며 기술 중심의 교육에 익숙한 미래세대에게 이 자리를 지속적으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하고, 이것이 교회의 존재 이유이며 사명이다. 복음과 영성에 대해 우리가 손 놓고 있으면 그 시대를 살아갈 미래세대는 우리 손을 떠나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날 포럼에서 축사한 미래목회포럼 이사장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는 "작금의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실천해야 할 구체적인 사랑의 표현은 다음세대를 섬기며 시대적 코드로 그들에게 복음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단순히 입이나 머리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행동으로 방향을 잡아 행동하는 데 역점을 두어야 한국교회에 희망이 있다. 자신의 목숨을 내어 믿음을 지켰던 신앙의 선배들을 기억하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다음세대를 위해 과감하게 지금 바로 내어놓아야 한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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