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싸움

영적 싸움

[ 가정예배 ] 2019년 6월 21일 드리는 가정예배

신봉호 목사
2019년 06월 21일(금) 00:10
신봉호 목사
▶본문 : 마태복음 16장 21~23절

▶찬송 : 350 장



믿는 자들에게는 영적 싸움이 있다. 그런데 많은 성도들은 영적 싸움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영안이 닫혀 있어서 그것이 마귀의 공격인지도 모르고 넘어질 때가 많다. 마귀는 우리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그러나 성경은 분명하게 마귀가 믿는 자들을 유혹하고 믿음에서 떠나도록 공격하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렇다면 마귀가 어떻게 우리를 공격할까?

첫째, 마귀는 가장 가까운 사람을 통해서 공격한다. 오늘 본문에서 마귀의 도구가 되었던 사람은 베드로였다. 주님이 가장 신뢰하고 기대하는 베드로는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올라가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절대로 이런 일이 주님께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막았다. 주님은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라고 하셨다. 베드로가 주님을 붙잡았던 것처럼, 우리가 주님을 따르고자 할 때, 가장 가까운 사람이 우리를 붙잡는다.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가까운 사람 때문에 신앙에 실패하는 일을 피할 수 있다.

둘째, 누구나 마귀의 도구가 될 수 있다. 모든 생각의 결론은 하나님의 일을 위한 생각과 사람의 일을 위한 생각으로 나누어진다. 하나님의 일은 말씀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 즉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고, 영혼을 구원하고, 내가 먼저 희생하고 섬기는 것,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다. 반면 사람의 일은 사람이 원하는 것이다. 아내가 원하고, 남편이 원하고, 자녀가 원하고, 친구가 원하는, 그래서 육신의 즐거움을 구하고, 물질을 구하고, 세상 명예를 구하는 일이다. 이 두 가지 가운데 사람의 일을 하라고 한다면 그것이 부드러운 제안이건, 강한 주장이건, 그 순간 우리는 상대편을 넘어뜨리기 위해 공격하는 마귀의 도구가 되는 것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통해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을 넘어뜨리는데 마귀의 도구로 쓰임 받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내가 하는 말이나 주장이, 지금 내가 품고 있는 생각이 하나님의 일을 위한 것인지, 사람의 일을 위한 것인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셋째, 싸움의 대상을 제대로 알고 싸워야 한다. 우리의 영적인 싸움은 마귀와의 싸움이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베드로와 싸우지 않으셨다. 베드로야 네가 방금 뭐라고 했니? 다른 사람도 아닌 네가 그렇게 생각이 없어서야 되겠니? 하시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베드로를 통해서 역사하는 마귀와 싸우셨던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사람을 상대로 하여 싸운다. 사람하고 싸우면 마귀에게 지는 것이다. 은혜를 받고 집에 가면, 때로는 남편이 싸움을 걸어오고, 자녀들이 유난히 힘들게 한다. 말씀대로 살려고 하면 친구들이 조롱하고, 직장 상사가 괴롭힌다. 마귀가 사람을 통해서 공격해 올 때, 우리는 절대로 사람하고 싸워서는 안 된다. 사람 때문에 시험에 들면 그것은 마귀에게 지는 것이다. 마귀는 우리를 끊임없이 공격해 온다. 마귀와의 싸움에는 휴전이 없고, 타협도 없다. 오늘 하루 우리 모두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는 주님의 강한 군사가 되자.



오늘의기도

주님, 오늘도 우리의 삶에 영적 싸움이 있음을 고백하고 모든 악한 세력들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물리치며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신봉호 목사/임피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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