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회, 성도들간 물리적 충돌

서울교회, 성도들간 물리적 충돌

지난 1일 임시대표자의 당회 소집을 둘러싸고 대립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9년 05월 03일(금) 18:41
원로목사측과 담임목사측으로 나뉘어 갈등을 빚고 있는 서울강남노회 서울교회에서 지난 1일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다.

법원이 지난 4월 새로운 임시대표자(직무대행자)로 임명한 강모 변호사가 당회를 소집하는 과정에서 양측의 무력충돌이 발생했다.

지난 1일 발생한 무력충돌은 양측 50여 명이 집단 몸싸움을 벌였으며, 이로 인해 총 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교회 1층과 2층으로 나눠 예배를 드리고 있는 상태여서 이전에도 크고 작은 물리적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1민사부는 지난 4월 11일 교회 당회 과반수 결의 또는 당회가 없을 시 제직회 과반수의 결의와 요청이 있어야 노회에서 파송할 수 있는데 이를 소명할 자료가 없다는 이유로 노회가 파송한 임시당회장의 권한이 없다고 판결하고, 교회가 자율적으로 대표자 결원을 해결하지 못해 혼란이 초래된다며 강모 변호사를 임시대표자로 선임한 바 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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