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수술 지원은 세상의 빛인 교회가 할 일"

"시각장애인 수술 지원은 세상의 빛인 교회가 할 일"

금성교회, 실로암안과병원에 50명 개안 수술비 전달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9년 05월 01일(수) 07:07
창립 50주년을 맞는 서울서남노회 금성교회(이성오 목사 시무)는 지난 4월 30일 실로암안과병원에 50명의 개안 수술비를 전달했다. 금성교회는 한 달 전부터 성도들이 한 구좌에 30만원씩 자발적으로 헌금했다.

이날 개안수술비를 전달한 이성오 목사는 "성도들이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지역사회에 돌리자는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이 눈을 뜨는 데 협력하는 일은 세상의 소금과 빛인 교회가 할 일"이라며, "이제 한국교회는 성장보다는 성숙한 모습으로 성령의 열매를 보일 때"라고 말했다.

김선태 목사는 "금성교회는 2011년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풍곡리에 새성전 부지 2000여 평을 구입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큰 목표를 앞에 두고 교회 밖을 향해 섬기는 금성교회 성도들의 마음에 감사하다"라며, "창립기념일 헌금을 교회 확장, 기도원 건축, 선교사 파송 등으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소외 당한 자, 장애인을 생각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금성교회는 5년 전 창립 45주년에 45명의 개안 수술비를 성도들의 헌금으로 지원한 바 있다. 또한 1993년부터 매월 선교비로 실로암안과병원을 지원해왔다.

한편 50주년을 맞는 금성교회는 개안 수술비 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금성교회는 5월 항존직 임직식, 6월 25일 전후로 '나눔 통일 미래교육'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으며, 10월 사랑나눔바자회를 개최하고 수익금 전액을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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