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영적 부흥의 레이스 달린다

평신도를 위한 영적 부흥의 레이스 달린다

총회, 9개 지역서 평신도 영적부흥성회 개최 예정…3일, 제주지역서 첫 시작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9년 04월 04일(목) 12:01
3일 제주영락교회에서 열린 '평신도를 위한 영적 부흥성회'에서 뜨겁게 기도하는 제주지역 성도들.
3일 열린 평신도를 위한 영적 부흥성회에서 총회장 림형석 목사가 '성령으로 충만하십시오' 제하의 설교를 전하고 있다.
【제주=이수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목회자 영적부흥성회에 이어 이번에는 영적지도력 계발 훈련 등으로 교단내에 영적 부흥을 일으켜 민족의 동반자로 서기 위해 평신도를 위한 영적 부흥성회를 시작했다.

오는 7월 2일까지 전국 9개 지역에서 전개될 평신도 부흥성회가 지난 3일 제주도에서 출발됐다.

제주영락교회(심상철 목사 시무)에서 열린 첫 평신도 영적 부흥성회는 제주노회 부노회장 조학봉 장로의 기도, 제주노회 서기 정석범 목사의 성경봉독, 총회장 림형석 목사의 설교, 심상철 목사가 인도하는 기도회, 제주노회장 박영조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림형석 목사는 '성령으로 충만하십시오' 제하의 설교를 통해 "늘 행복한 삶을 살려면 성령으로 충만해야한다. 성령 충만한 성도는 환경을 초월한 기쁨을 가질 수 있고, 관용하며, 평안한 삶을 살 수 있다"며, "돕는자, 교사, 대언자, 위로자, 상담자로 우리의 삶을 돕는 성령님을 간절히 원하는 성도가 되자"고 전했다. "인생은 끝없는 성화의 여정이며, 주님께 100% 순종하며 살고 있는지 늘 자신에게 물어아 한다"고 강조한 림 목사는 "예수님을 나의 주님이라고 고백한다면 삶의 마스터키를 주님께 맡겨야 하며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은 은혜와 성령을 부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 바로 영적으로 충만할 때"라며, "영적 활동을 우선순위에 두는 성도들이 되자"고 권면했다.

부흥성회에 참석한 400여 명의 제주노회 소속 지교회 평신도들은 제주 땅이 한국 전체가 복음화되는 성령의 불쏘시개로 쓰임받기를 뜨겁게 기도했다. 30분에 걸쳐 △모든 성도들의 신앙성숙을 위해 △교회의 영적부흥을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합심기도했다.

이날 심상철 목사는 "우리 교회의 강단 위 설교자 마이크는 예전에 증경총회장 림인식 목사께서 해외에서 사오셔서 기증해 주신 것"이라며 림형석 목사의 부친과의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전날인 2일 제주성안교회(류정길 목사 시무)에서는 제주노회 목회자 80여 명이 참석하는 목회자 대상 영적부흥성회가 열려 제주지역의 영적 부흥의 마중물이 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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