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가운데서도

고난 가운데서도

[ 가정예배 ] 2019년 3월 30일 드리는 예배

이병희 목사
2019년 03월 30일(토) 00:10
이병희 목사.
▶본문 : 출애굽기 15장 22~27절

▶찬송 : 151장



우리가 삶을 살아가다 보면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정말 춤추고 노래하고 싶은 때가 있나하면 우리가 생각지도 못할 때 고통의 순간이 엄습할 때도 있다. 바로 이런 때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어났다.

출애굽기 15장 20절을 보면 기쁜 분위기의 이스라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노래와 춤이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는다. 24절을 보면 백성이 모세를 원망하며 탄식과 신음소리가 나오는 것을 보게 된다. 단 3일 만에 그 상황이 역전되고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사흘 만에 겨우 물을 만났다. 그러나 그 물은 마실 수가 없는 쓴 물이었다. 그들은 불평하기 시작했고 영적 지도자인 모세에게 원망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우리의 삶의 모습이기도 하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신음과 고통을 경험하게 될 때 이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은 우리가 당하는 고통과 고난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고통을 뛰어넘을 수 있는 시작이다. 고난은 하나님께서 시험하시는 것일 수 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왜 고난을 허락하셨을까? 축복이 계속되지 않는 것 같은 이런 어두운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나를 사랑하고 찬양한다고 고백할 수 있는가 라고 하나님께서 시험하신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

고통이 다가올 때 이것을 기억하자. 고통은 하나님의 시험일 수 있다. 그때에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고 찬양할 수 있어야 한다. 또 하나님께 이 시험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도우실 것이다. 우리는 이 고통을 통해 축복이 축복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나뭇가지 하나를 던졌더니 마라에 있던 쓴 물이 단물이 됐다. 그 썼던 물이 얼마나 달았을까? 계속 단물만 먹었다면 단물이 하나님의 축복임을 알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 인생의 쓰디쓴 순간이 없다면 즐거움과 기쁨을 알 수 없을 것이다.

하나님은 이걸 잘 아신다.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들은 고통은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 고통 뒤에 예비하신 하나님의 축복이 있다. 이 사실을 믿어야 한다.

26절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치료하는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신다.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을 새롭게 경험하게 된다. 이 치료의 하나님은 우리의 육신뿐만 아니라 우리의 환경까지 치료하신다. 하나님께서 전적으로 개입하시면 우리들의 병든 마음, 가정, 사회와 민족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치료받을 수 있다. 내가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면 우리의 고통의 세월은 극복될 수 있을 줄로 믿는다. 하나님의 치유의 은혜가 여러분에게 임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오늘의기도

우리의 삶의 고통 속에서도 주님과 만남의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병희 목사/내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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