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 가정예배 ] 2019년 2월 4일 드리는 가정예배

이종운 목사
2019년 02월 04일(월) 00:10
▶본문 : 마태복음 8장 8~13절

▶찬송 : 545장



사람의 믿음이 어느 정도인가를 평가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믿음이란 인간의 내면에 형성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면의 가치는 반드시 외부로 드러나게 되므로 그 나타난 결과를 가지고서 그 사람의 내면을 거꾸로 검증할 수 있을 것이다. 주님은 마태복음 7장에서 거짓 선지자를 구별하는 것에 대해 가르쳐 주셨는데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고 하셨다. 이와 같이 믿음에도 나타나는 열매가 있다.

첫째, 말의 열매이다. 말은 그 사람의 가치와 생각을 밖으로 표현하는 도구이다. 거짓말을 한다든지 말을 바꾼다든지 하면 그 사람은 신뢰를 잃게 된다. 그러나 신실한 사람은 그 말에 신뢰를 얻고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된다. 둘째, 삶의 열매이다. 보이지 않고 잡을 수 없는 것이라고 해도 믿음으로 행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좋은 열매로 나타난다.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더니 하나님은 놀라운 일을 행하셨다. 오늘 말씀에서 이방인이었던 백부장은 믿음 방면에서 최고의 칭찬을 받았다. 10절을 보면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라고 나와 있다. 백부장의 어떤 면이 우리 주님께 칭찬을 받았을까 생각해보자.

첫째, 백부장의 사람됨이다. 5절을 보면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 이르되 주여 하인이 중풍 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나이다"라고 나와 있다. 백부장에게는 병든 하인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있었다. 중풍병에 걸렸으니 버리거나 바꿀 수 있을 텐데 그를 고치기 위해 예수님께 나아간 것이다. 떠돌이 설교자 예수 앞에 로마의 군대 백부장이 직접 나아간 것이었다. 그는 자신의 체면이나 직위를 의식하지 않았다. 우리 인간이 주님 앞에 나아가는데 아무 것도 걸림이 되어서는 안된다.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

둘째, 말씀에 대한 믿음이다. 8절에서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라고 말하며 이어 9절에서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에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라고 말한다. 얼마나 대단한 믿음인가? 백부장에게는 주께서 말씀만 하시면 그대로 된다는 믿음이 있었던 것이다.

예수님은 백부장에게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예수님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셨지만 백부장에게 역사하신 것을 보면 백부장이 가진 바 그 믿음을 통해 역사하셨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물으신다. "네 믿음이 무엇이냐?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백부장처럼 큰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좋은 인격의 사람이 되게 하시고 말씀을 절대 신뢰하고 말씀을 믿고 행하며 말씀대로 되는 것을 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종운 목사/예수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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