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받을 수 있는 자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자

[ 가정예배 ] 2019년 2월 9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정훈 목사
2019년 02월 09일(토) 00:10
▶본문 : 야고보서 4장 1~10절

▶찬송 : 441장



어떤 철학자는 "인생은 없고, 없고, 없고, 없고, 없다"라고 말한다. 어렸을 때는 철이 없고, 젊어서는 정신이 없고, 중년이 되어서는 시간이 없고, 늙어서는 힘이 없고, 죽어서는 아무것도 없다고 한다. 사실 우리는 인생말년에 있는 것 모두 다 놓고 갈 사람들이다. 사람이 태어날 때는 두 주먹을 꽉 쥐고 나오지만 죽을 때는 두 손을 쫙 펴고 죽는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주와 복음을 위한 것 빼고는 이기적인 욕심을 부리면서 살 필요가 없다.

오늘 본문에서는 정욕이 가져오는 세 가지 불행을 말씀하고 있다.

첫째는 정욕 때문에 서로 싸우고 다투다가 망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말씀을 통해 다른 사람을 위해 양보하고 포기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둘째는 정욕 때문에 기도응답의 체험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기도할 때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는 것은 응답받지 못할 것이다. 세상적인 욕심을 품고 무엇을 구하는 것은 잘못 구하는 것이며, 결코 구한 것을 얻지 못한다. 왜냐하면 구한 것이 자신에게 해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셋째는 정욕 때문에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는 것이다. 간음하는 자들은 세상과 벗된 것이요 그것은 곧 하나님과 원수 되는 일이다. 하나님의 원수는 하나님께로부터 진노와 심판의 멸망을 받을 수밖에 없다. 우리는 하나님과 원수가 되지 말아야 하며 그것은 세상의 욕망을 다 버림으로써만 가능하다. 세상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과 원수가 될 수밖에 없다. 결국 인간은 정욕 때문에, 세속적인 신자가 되어버리고 만다. 또 세상욕심 때문에 믿음이 자라지 못하므로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은혜 받기를 원하신다. 그런데도 왜 우리 인생이 불행한가? 바로 세상 욕심으로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가 막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에게 큰 은혜를 베푸시는가?

첫째는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교만의 헬라어 원뜻은 다른 사람 위에 자신을 올려놓는다는 뜻이다. 둘째는 복종(순종)하는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종(순종)을 요구하신다. 그러면서 순종하는 자에게 엄청난 복을 약속하신다. 셋째는 성결한 자에게, 회개하는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신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제일 먼저 드러나는 특징 중의 하나는 죄에 대한 민감성이다. 이것은 우리 안에 성령님께서 계시기 때문에 죄를 짓고는 견딜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거듭났다고 하는데 죄짓는 게 달콤하고 죄에 대해 무감각하다면 그것은 내 믿음이 파산되었고, 영혼이 병든 증거이다.

그러므로 항상 하나님 앞에 자신을 낮추고 다른 사람을 나보다 낫게 여기고, 죄는 피하고, 더욱 솔직하게 주님 앞에 내려놓고 순종함으로 더 큰 은혜를 받아 누리며 살아가자.



오늘의 기도

늘 말씀에 순종하여 오늘 주신 말씀으로 순종하며 은혜 받은 자의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정훈 목사/성동교회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