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롭게 여겨지는 믿음

의롭게 여겨지는 믿음

[ 가정예배 ] 2019년 2월 13일 드리는 가정예배

우성익 목사
2019년 02월 13일(수) 00:10
▶본문 : 로마서 4장 18~22절

▶찬송 : 402장



이 땅에 사는 동안 우리는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사람들과의 관계가 원만한 사람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높은 위치에 있어도, 사람들과의 관계가 원만치 못하면 행복하지 않다.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데 있어 필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믿음이다. 믿음이 가지 않는 사람에게 누가 마음을 열겠는가? 믿음이 가지 않는 사람과는 인생을 말할 수 없다. 믿음이 있을 때 비로소 인생을 말할 수 있는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된다.

신앙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도 믿음이 중요하다. 하나님과 원만한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믿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본문 로마서 4장은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보임으로 인해 믿음의 조상이라 불리우게 된 아브라함을 소개하고 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보인 믿음은 하나님의 약속을 있는 그대로 믿는 믿음이 있었다. 창세기 12장 4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뜬금없이 아브라함에게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서 내가 장차 지시할 땅으로 가라"고 말씀하다. 이 말씀을 들을 때 아브라함의 나이가 75세였다. 75세의 나이에 삶의 터전을 버리고 미지의 땅으로 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자기에게 복을 주시기로 작정하셨다는 그 약속을 철석같이 믿고, 그 믿음 위에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갔다. 이것이 믿음의 조상이라고 불리우게 된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보였던 믿음이었다.

또한 아브라함이 보였던 믿음은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다"라고 본문 18절은 증언하고 있다. 아브라함은 눈에 보이는 사람의 약속을 믿고 행동한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행동했다. 아브라함의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을 믿었고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행동으로 옮기는 믿음이었다. 거기에 한번 뿐인 자신의 인생을 걸었다. 이것이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보였던 믿음이었다.

마지막으로 아브라함이 보였던 믿음은 어떤 악조건과 어려운 상황에도 흔들리거나 약해지지 않는 믿음이었다. 이런 믿음을 소유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결코 흔들리거나 약해지는 믿음을 보이지 않았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보였던 약해지지 않는 그 믿음을 의롭게 여기셨다고 말씀하셨다.

히브리서 11장 1절에 사도바울은 믿음에 대하여 우리에게 정의하기를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기록하고 있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복을 받은 위대한 사람들은 모두 이런 믿음을 소유했던 사람들이었다. 오늘도 하나님은 이런 믿음을 가진 자들을 찾으시고 계신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믿음으로 응답하여, 성경에 기록된 위대한 믿음의 사람들과 같은 인생을 살아가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주의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 겠다.



오늘의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오늘 하루를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에 믿음으로 응답하여 의롭게 여겨졌던 아브라함과 같은 인생을 살아가도록 주께서 도우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성익 목사/세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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